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오가는 북중 화물열차가 150일만에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북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완화가 계기가 됐다는 관측이지만 운행 규모나 지속 여부에 대해선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반도 주요 뉴스의 배경과 의미를 살펴보는 ‘쉬운 뉴스 흥미로운 소식: 뉴스 동서남북’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동서해를 연결하는 대운하 건설 추진 계획을 언급했습니다. 북한이 왜 운하를 건설하려는 것인지, 또 이것이 가능한 일인지 전해 드립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뉴욕에서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과 회동할 당시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에 따른 한국의 우려에 대해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확인했습니다. 양측이 관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점도 확인했습니다.
한국을 방문한 엘리자베스 로젠버그 미국 재무부 테러금융·금융범죄 담당 차관보가 22일 한국의 북 핵 수석대표인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와 만났습니다.
북한 유류 항구에 수만 t을 실을 수 있는 유조선이 계속 드나들고 있습니다. 연료성 유류 수입이 ‘0’으로 잡히는 공식 기록과 괴리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북한 서해에선 선박 간 환적이 이뤄지는 듯한 장면까지 추가로 포착돼 두 불법 활동 간 연계성 여부가 주목됩니다.
미국과 한국이 두 나라 무역의 갈등 요소로 떠오른 한국산 전기차 보조금 제외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게 가능할 것이라고 경제 전문가들이 전망했습니다. 한국이 미국에 중요한 경제 파트너라는 점도 강조됐습니다.
북한이 지난달 1천만 달러어치의 광물을 중국에 수출하고, 550만 달러에 달하는 대형차 타이어 5만 개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금지하지 않은 품목을 중심으로 많은 거래가 이뤄져 주목됩니다.
최근 중국 항구에 기항하는 북한 선박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북중 무역액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양국 간 열차 통행이 중단된 상황에서 선박이 주요 교역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 농무부는 올해 북한 주민 10명 가운데 약 7명이 식량 부족에 시달릴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올해 북한의 식량 부족량은 전년도보다 17만t 증가한 121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엔이 결핵 환자 치료를 위한 물품의 북한 내 반입을 허용해 달라는 대북 지원단체 유진벨재단의 요청을 승인했습니다. 다만 북한 당국의 국경 봉쇄 조치가 이어지고 있어 실제 지원이 이뤄질 지는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최근 북한 순안 공항에서 고려항공 소속 항공기들이 일시적으로 사라지고 위치를 바꾸는 모습이 민간 위성에 포착됐습니다. 2년 넘게 중단한 운항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인지 주목됩니다.
국제협력기구 글로벌펀드가 의약품 공급 등 대북 지원에 제약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의 결핵과 말라리아 상황에 미칠 영향이 걱정이라며, 이런 우려를 북한 당국에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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