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의 국경 폐쇄 조치로 대북 지원 사업 19개가 중단됐다고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가 밝혔습니다. 식수 위생 등에 필요한 물자를 북한에 반입할 수 없는 상황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습니다.
지나 레이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미국을 방문 중인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과 만나 공급망 문제 등 양국 경제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레이몬도 장관은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와 관련해 한국 정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과 관련해 한국과 일본 등의 기여를 평가했습니다.
북한 핵실험에 대한 미국의 장단기 군사대비태세 조정은 한국과의 확장억제 강화 협력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미국의 전직 관리들이 진단했습니다. 북한 영토 인근에서 모의 전투를 수행하고 전략 무기를 임시 배치하며 미한연합훈련을 재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해상을 통한 북한의 제재 위반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광물을 취급하는 중국 항구에 북한 선박 7척이 일제히 등장했습니다. 북한 서해에선 또다시 선박 간 환적으로 추정되는 움직임이 확인됐습니다.
북한이 개성공단 한국 측 자산을 무단으로 이용하고 있는 정황이 위성사진을 통해 계속 포착되고 있습니다. 북한 근로자 통근용 버스가 특정 건물로 향하고, 일부 공장의 야적장에서도 지속적인 움직임이 관측됐습니다.
제니퍼 그랜홈 미 에너지부 장관이 13일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을 만났습니다.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북한의 코로나 발병 상황이 인권 문제를 일으킨다며 특히 취약 계층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했습니다. 국제사회의 제재 완화와 북한의 협조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엔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 고조에도 불구하고 대북 인도적 지원이 정치적 고려 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국경 봉쇄로 2년 넘게 대북 지원을 중단한 한 단체는 북한 지도부가 주민의 고통보다 무기개발을 우선시하며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엔은 신종 코로나를 막기 위한 장기간의 국경 봉쇄 조치에 따른 북한의 식량난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농업전문가들은 국경이 막히고 신종 코로나까지 발병한 상황에서 모내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며 8월부터는 식량난이 더 악화될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현장 접근과 물자 반입, 국제직원 상주 등을 허용해야 한다고 유럽연합이 지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국제규범을 위반하는 북한의 계속된 도발이 국제사회의 지원 노력을 훼손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북한에서 가뭄 지역이 확대된 정황이 위성 영상에 포착됐습니다. 곡창지대를 중심으로 가뭄 정도가 ‘심각’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주민들의 식량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