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의 해킹조직 라자루스에 추가 제재를 부과한 미국 정부가 모든 권한을 동원해 악의적 사이버 행위자를 단죄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북한 정권, 혹은 조력자와 거래할 경우 무조건 2차 제재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의 안보 전문가들은 북한이 개발 중인 여러 종류의 미사일이 한국과 일본에 실질적인 위협이 돼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과의 거리가 가까워 현 미사일 방어체계의 역할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외교적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등에 대응한 추가 대북제재 추진 움직임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결의안 초안을 작성해 안보리 이사국에 배포했는데, 여기에는 원유와 정제유 공급 상한선을 절반으로 줄이고, 담배 수출 금지와 함께 북한의 대표적인 해킹 조직도 제재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습니다. VOA가 입수한 유엔 새 대북결의 초안의 자세한 내용을 함지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미국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한 새 제재 결의안에 대북 원유와 정제유 공급 상한선을 절반으로 줄이고, 담배와 손목시계, 아스팔트 등 북한의 주요 수출입품을 규제하는 강도 높은 내용을 담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개인과 기관, 선박 등 9건을 제재 명단에 추가하고 모호했던 기존 규정들을 명확히 하는 방안도 포함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세계 각국에 더 적극적인 대북제재 이행을 당부했습니다. 북한의 비참한 인도적 상황의 근본적 원인은 제재가 아니라 북한의 국경 폐쇄 때문이라고도 지적했습니다.
미국 재무부가 북한의 해킹그룹 ‘라자루스’의 가상화폐 계좌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계좌가 동결되고 미국인의 거래도 금지했습니다.
Demolition of South Korean-owned facilities at Mount Kumgang may indicate Pyongyang is ending communication with Seoul, Washington for now
한때 한국 선박이었지만 북한에 매각된 선박이 추가로 3척 더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선박 중에는 한국을 떠난 지 불과 며칠 만에 북한 항구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고, 매각 직후 고가의 차량을 북한으로 운송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2~3년 사이에 벌어진 일들입니다. 함지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조명수)
한 때 한국 소유였지만 단기간 내에 북한으로 매각된 선박이 추가로 3척 더 확인됐습니다. 한국을 떠난 지 불과 며칠 만에 북한 항구에 모습을 드러낸 뒤 불법으로 석탄을 싣거나 또 고가의 차량을 북한으로 운송하기도 했는데, 최근 2~3년 사이 유독 한국 선박을 중심으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때 한국 유조선이었던 ‘뉴콘크’ 호가 차항지를 ‘북한’으로 기재한 뒤 출항 허가를 받았다는 VOA 보도와 관련해 한국 정부가 3년 전 출항 정보를 뒤늦게 수정했습니다. 내부 시스템상으로는 ‘중국’으로 출항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건데, 그러면 이 선박이 입항했던 당시 ‘북한’이 차항지로 기재된 점과 이에 대해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점, 그리고 출항 당시 선적화물 조사 여부 등은 의문입니다. 함지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북한이 금강산 골프장 시설을 해체하는 정황이 민간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숙박시설 등이 처참히 무너지고 있는데, 해금강 호텔에 이어 한국 측 자산에 대한 두 번째 무단 철거입니다.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도운 혐의를 받아온 미국의 암호화폐 전문가 버질 그리피스 씨에게 63개월의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변호인의 희망 형량과 미국 보호관찰소가 제안한 벌금액을 크게 상회한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한국 유조선이었던 '뉴콘크'호가 차항지를 '북한'으로 기재하고 출항 허가까지 받았다는 VOA 보도가 나간 뒤 하루 만에 한국 정부가 3년 전 출항 정보를 '중국'으로 수정했습니다. 시스템 오류라는 게 한국 측 주장이지만, 북한을 목적지로 기재한 선박을 저지하지 않은 점과 이 선박이 실제로 대표적인 대북제재 위반 선박이 된 경위에 대해 의문이 남습니다.
한때 한국 깃발을 달았던 유조선이 매각된 후 한국 항구를 떠나면서 당국에 ‘북한’을 다음 목적지로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후 출항 허가가 내려진 이 유조선은 불과 3개월 뒤 실제로 북한에 유류를 나르는 등 대북제재 위반 핵심 선박으로 사용됐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한 때 한국 깃발을 달았던 유조선이 매각된 후 한국 항구를 떠나면서 '북한'을 다음 목적지로 신고했고 출항 허가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이 유조선은 불과 3개월 후 실제로 북한에 유류를 나르는 등 대북제재 위반 핵심 선박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집권 10년을 맞아 핵 강국 위업 등을 김 위원장의 치적으로 내세운 선전을 연일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의 집권 10년을 핵 무력 강화를 위해 민생과 인권을 희생시킨 기간으로 평가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북한이 지난 2018년 폐쇄했다고 밝힌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핵실험을 위한 사전 준비를 하는 정황이 더 뚜렷해지고 있다고 전 유엔 대북제재위원이 밝혔습니다. 지난달과 비교해 3번 갱도 굴착과 복구 작업에 진전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최근 핵무력 언급은 핵 보유 목적이 방위적 차원을 넘어섰음을 시인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과 한국은 연합훈련을 재개하고 전략자산을 전개하며 북한은 물론 중국에 대한 압박에 나서야 한다고도 조언했습니다.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북한의 열병식 준비 모습이 더욱 구체적으로 포착됐습니다. 수만 명의 주민들이 김일성 광장에 모여 대형 카드섹션을 연출했는데, 붉은 물결 한가운데 ‘일심단결’ 구호까지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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