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국내 수감시설에 억류 중이던 탈북민 수백 명을 강제 북송했다고 여러 탈북 지원단체들이 VOA에 밝혔습니다. 송환자 중에는 어린아이들과 임신부를 포함한 여성들이 있다면서 중국의 야만적 조치는 최근 민간인 학살로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중국이 국내 수감시설에 억류 중이던 탈북민들을 9일 늦게 강제북송했다고 복수의 탈북 지원단체들이 VOA에 밝혔습니다. 이들은 어린이와 임산부들도 소환됐다며 중국의 야만적 조치는 민간인 학살로 국제적 지탄을 받는 하마스와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는데요. 하지만 사실관계를 좀 더 파악해야 한다는 신중한 목소리도 동시에 나옵니다.
탈북민들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민간인들이 희생된 데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겁에 질린 채 하마스 대원들에게 끌려가는 여성과 아이를 보며 강제 북송의 악몽이 떠올랐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 이후 많은 탈북민들이 팔레스타인을 비난하며 이스라엘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에 대해 이같이 느끼는 탈북민들의 감정은 팔레스타인과 매우 가까운 북한 정권에 대한 반감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 설득력 있게 나옵니다. 김영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이란 인권운동가의 노벨평화상 수상은 북한 인권 운동계에도 큰 용기와 희망을 준다고 전문가들과 탈북민 인권 운동가가 말했습니다. 탈북민들의 역량 강화를 돕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탈북민들의 탈출 이야기를 그린 다큐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를 통해 북한 주민들의 목소리가 전 세계에 전달되길 바란다고 영화를 제작한 매들린 개빈 감독이 말했습니다. 개빈 감독은 4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우드스톡 영화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과 편집상을 받아 큰 영광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개빈 감독은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내 성폭력 피해 여성 공동체의 치유와 회복 과정을 그린 넷플릭스 다큐영화 ‘기쁨의 도시(City of Joy)’로 여러 영화제 수상 경력이 있는 미국 독립영화계의 저명한 감독입니다.
북한 일가족의 한국행 탈출 과정을 그린 미국의 다큐 영화가 미국 우드스톡 영화제에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과 편집상을 받았습니다. 미국 언론은 이 영화가 올해 아카데미상 다큐멘터리 후보에 오르기 위해 경쟁 중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북한 일가족의 한국행 탈출 과정을 그린 미국의 다큐 영화가 미 우드스톡 영화제에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과 편집상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가 올해 아카데미상 다큐멘터리 후보에 오르기 위해 경쟁 중이라는 보도도 나옵니다.
한국의 세련된 패션과 창의적인 만화 등을 통해 북한에 ‘자유’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불어넣을 수 있다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북한의 변화 추세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를 새로운 방식으로 전달하는 것이 일방적 정보 전달보다 효과적이라는 설명입니다.
세계 보편적 정보 접근의 날을 맞아 미국 국무부가 외부 정보를 접하는 주민들에게 참혹한 형벌을 가하는 북한 정권을 거듭 비판하면서, 외부 정보 유입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유엔의 의사·표현의 자유 특별보고관은 한국의 문재인 정부가 제정해 표현의 자유 침해 문제로 거세게 비판받았던 ‘대북전단 금지법’에 대해 한국 헌재가 위헌 결정을 내리자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며 환영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캐나다 의회에 북한인권법 제정을 위한 동의안이 8년 만에 다시 제출됐습니다. 북한인권특사 신설과 탈북민들의 난민 지위 신청 촉진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에 정보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엔 인권 전문가는 한국 헌법재판소의 ‘대북전단 금지법’ 위헌 결정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미국 의회가 지난 2004년 제정한 북한인권법에 근거해 미국에 처음 입국했던 탈북 난민 1호 데보라 최 씨가 최근 한 탈북 지원단체 이사에 선임됐습니다. 미 동부에서 부동산업 등에 종사하는 최 씨는 지난 17년 사이 미국에 정착한 탈북민 220여명 중 다수가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며, 이제 탈북 1세대가 후배들을 도울 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인권 기구가 북한 내 자유로운 정보 흐름이 촉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외부 정보를 접하는 주민들을 당국이 탄압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한국 헌법재판소가 이른바 ‘대북전단 금지법’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것은 국제법과 한국의 헌법에 모두 부합하는 올바른 결정이라고 미국의 전문가들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한국과 미국 정부가 이를 계기로 북한 주민들에게 유익한 외부 정보 유입 활동을 적극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한국 헌법재판소가 이른바 ‘대북전단 금지법’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것은 국제법과 한국 헌법에 모두 부합하는 올바른 결정이라고 미 전문가들이 평가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한국과 미국 정부가 대북 정보 유입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미한일 외교장관이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 거래가능성 등 군사협력 논의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유럽에서 중국의 탈북민 강제북송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와 행사가 잇달아 열렸습니다.
제19회 아시안게임이 23일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화려하게 개막한 가운데 남북한 대표단이 대회에 임하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전 세계 17개국 54개 비정부기구와 전 유엔 특별보고관 등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에 앞서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탈북민에 대한 강제송환금지 원칙을 준수할 것을 촉구하는공개 서한을 보냈습니다. 국제법은 북한과 중국이 맺은 조약보다 우위에 있고 강제북송은 인도주의 원칙에도 위배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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