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유엔 특별보고관 등 저명 인권 전문가들과 주요 비정부기구들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탈북민을 강제송환하지 말 것을 공개적으로 촉구했습니다. 중국이 국제적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며 시 주석의 양심에 호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유력 난민 지원단체가 최근 북러 밀착으로 러시아 내 탈북민들의 상황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탈북민을 무조건 체포해 북한 측에 넘겼던 옛 소련 시대로 회귀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 주민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정 박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가 밝혔습니다. 정 박 부차관보는 특히 북한 주민들은 자신들이 왜 빈곤하게 살고 있는지와 같은 문제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편집: 이상훈)
미국 정부가 북한 정권의 실체를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정보 유입 활동을 벌이겠다는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김정은 정권은 정보로 무장한 자국민을 가장 두려워하는 만큼, 첨단 기술을 동원한 정보 유포로 북한 주민을 깨워야 한다는 제안도 함께 나왔습니다.
영국 의회 내 ‘북한 문제에 관한 초당파 의원 모임(APPG-NK)’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티머시 조 씨는 많은 영국 의원들이 북한 정권이나 핵무기보다 주민들 인권 개선에 더 큰 관심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꽃제비 출신으로 영국 지방선거에 도전 했었던 조 씨는 15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전문성을 갖춘 탈북 청년들의 국제적 활동과 영향력이 북한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도 강조했는데요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인권 침해를 어떻게 조장하는지 분석한 보고서가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중러가 북한인들을 노예노동과 인신매매로 내몰고 개선 노력을 방해한다며 미국이 정책적으로 이런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5살 탈북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북한 주민들의 인권 침해를 다룬 연극이 미국 의회에서 공연됐습니다. 이 행사를 공동 주최한 미국 하원의원은 중국 내 탈북 난민들의 상황은 끔찍하다며 중국이 국제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무부가 러시아에 북한 노동자 송출을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러시아로 들어온 북한인들이 인신매매 피해자가 아닌지도 가려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 노동자 파견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러시아 파견 노동자 출신 탈북 난민들은 열악한 작업 환경과 임금 착취 기억을 떠올립니다. 다만 극심한 통제 속에서도 돈을 벌고 세상을 경험한 좋은 기회였다는 증언도 있습니다.
북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어기고 북한 노동자를 러시아에 추가 파견할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의 전직 관리들이 전망했습니다. 북한의 건설 담당 부총리가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수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북러 모두 제재를 무시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지적했습니다.
북한 외교관 출신 태영호 한국 국회의원을 야당 의원이 “쓰레기”라고 비난한 것은 자유를 찾아 목숨을 걸고 탈출한 모든 탈북민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미국과 유럽의 전문가들이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북한 정권이 탈북민을 비방하는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중대한 인권 침해라고 우려했습니다.
유엔 인권기구의 북한 담당자가 중국에 억류 중인 탈북 난민들의 상황을 우려를 나타내며 강제송환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국의 고위 관리들과 국회의원도 중국의 탈북민 강제북송을 막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국 내 탈북민들의 공직 진출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에서 일하는 탈북민이 202명인 것으로 확인됐는데, 남북한에 모두 살았던 경험이 긍정적 기여를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습니다.
한국의 납북자 가족 대표가 서울을 방문 중인 유엔 특별보고관을 만나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서한을 전달하면서 이 문제를 유엔을 포함한 국제무대에서 계속 제기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가 밀착 행보를 보이면서 러시아 내 탈북민들의 상황이 상당히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수의 소식통은 러시아 파견 중 탈출한 북한인들에 대한 현지 경찰의 체포가 급증했다며 상황이 크게 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순조롭게 진행되던 러시아 내 탈북민들의 한국행에도 적신호가 켜졌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중국 정부의 탈북민 북송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인권단체는 중국이 이미 100여 명의 탈북민들을 북송했다면서 관련 정황을 영상으로 공개했습니다. 아직 확인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지만, 북한이 국경 재개를 공식화하면서 이 같은 탈북민 강제북송이 본격화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중국의 탈북민 강제북송이 임박했다는 우려 속에 이미 송환이 시작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또 일반 탈북민이 아니라 문제를 일으킨 일부 파견 인력의 북송이라는 증언도 나왔는데요. 하지만 성급한 추측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는 등 중국 내 탈북민 신변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에 억류 중인 탈북민들에 대한 강제북송 우려가 잇따른 가운데 유엔 난민기구가 탈북민들의 강제북송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유엔 인권기구 대표는 국제사회가 탈북민을 보호해야 한다며 현재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미국 의회 산하 중국위원회가 유엔 인권과 난민 기구에 서한을 보내 중국 내 탈북민 관련 회의를 요청했습니다. 이들이 북송될 경우 큰 위험에 처한다며 유엔에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했습니다.
중국에 억류된 탈북민들의 송환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엔 난민기구가 탈북민 강제북송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유엔 인권기구 대표도 탈북민 보호를 촉구하며 북한 국경 개방 이후 상황을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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