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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공산주의에 맞서 싸운 이들에게 경의”


[VOA 뉴스] “공산주의에 맞서 싸운 이들에게 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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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아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렸습니다. 미국 행정부와 의회 의원들도 성명 등을 통해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친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기념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강양우)

한국전쟁 발발 70년을 맞은 6월 25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워싱턴 DC의 한국전 참전용사기념비를 찾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념비에 헌화하고 묵념을 한 뒤 거수경례로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예의를 표했습니다.

이어 참석한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만나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한국전쟁 기념공원을 둘러보며 참혹했던 한국 전쟁 희생 용사들의 넋을 기린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한국에서 열린 한국전쟁 70주년 기념식 영상 메시지를 통해 공산주의를 막아내기 위해 용감하게 싸운 모든 분들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유엔 참전국을 비롯해 많은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우리가 합심해 이룬 성과는 실로 대단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승리를 축하하고 싶습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자신의 아버지 사진을 올리고,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한 이들을 기억한다면서 한국전에서 전사한 모든 영웅들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염원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은 성명을 발표하고, 한국전쟁 희생자들을 기렸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성명에서 미국은 미국과 한국, 그리고 유엔사령부 아래 각국에서 온 이들이 우리의 공통 가치인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이름 아래 목숨을 바친 것을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한국에 대한 방위 공약은 여전히 철통같다며 동맹은 공동의 목표인 한반도와 인도태평양의 평화, 안정, 번영을 위한 공통된 목표를 위해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합동참모본부는 트위터를 통해 한국전 당시 사진과 함께 마크 밀리 합참의장의 발언을 소개했습니다.

밀리 의장은 70년 전 오늘 미국과 한국군은 북한의 침입을 격퇴하기 위해 함께 싸웠으며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3만7천 명의 미군 병사들이 사망했고 6천 명 이상 실종됐다면서 우리는 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기억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의회 의원들도 성명을 통해 자유의 소중함과 미한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상원 외교위 동아태 소위원장인 공화당의 코리 가드너 의원은 본회의 연설을 통해 미국은 동맹국과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에 평화와 번영을 달성할 수 있었고, 이것이 미국을 매우 강하게 만든다면서 북한의 진지한 비핵화 협상에 복귀를 위한 최대 대북 압박 캠페인의 복원을 트럼프 행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엘리엇 엥겔 하원 외교위원장은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함께 싸운 용감한 미국인과 한국인들을 기렸습니다.

아미 베라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 위원장은 한국전쟁 발발 70년이 지난 지금도 미한동맹은 변함이 없다면서 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라는 공유 가치에 기반한 두 나라의 파트너십은 동북아 지역 안보와 번영의 초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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