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VOA 뉴스] “전쟁 대신 ‘김정은 만남’…잘한 것”


[VOA 뉴스] “전쟁 대신 ‘김정은 만남’…잘한 것”
please wait

No media source currently available

0:00 0:02:34 0:00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유세에서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거듭 언급하면서 북한과 전쟁을 하지 않고 대화를 한 것은 잘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북한이 여러 도전에 직면한 상태라면서 인도적 지원 의사를 밝히면서 대화 재개를 기대했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미시간주에서 펼친 선거 유세에서 자신이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올랐던 일을 언급하면서 자신이 이스라엘과 아랍아미리트 간 외교 관계 정상화를 중재한 사실과 함께 자신의 대화 노력 덕분에 북한과 전쟁을 벌이지 않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에게 너무 많은 것을 내줬다는 일각의 비판에 반박하며 자신은 양보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저는 아무것도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반대편 사람들은 내가 (김 위원장과의) 만남에 합의하지 않았느냐고 말합니다. 그것은 아주 큰 협상이었습니다. 전쟁을 하는 대신에 만나기로 합의한 것은 잘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다른 종류의 사람이라며 관계를 맺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김 위원장은 다른 종류의 사람입니다. 아주 똑똑한 사람이죠. 외국의 권력자와 좋은 관계로 지내는 것은 결코 나쁜 일이 아닙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자신의 트위터에는 김 위원장과 관련해 별다른 배경 설명은 하지 않은 채 김정은은 건강하다, 절대로 그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두 문장을 올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지난 9일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여러 도전에 직면한 상황이라며 북한에는 경제적 도전이 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련의 도전들에 맞서 그들을 돕기 위해 인도적 지원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대화 재개를 기대했습니다.

북한 주민들을 위한 최선은 완전한 비핵화이며 그것이 북한 주민들을 더 밝은 미래로 이끌 것이라는 점을 김 위원장에게 설득하기 위해 언젠가 다시 진지한 대화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그러면서 싱가포르 정상회담은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이행할 수 있는 위치에 있게 했다며 자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여한 이런 임무에 대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조상진입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