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한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를 고려해 새로운 대북 작전계획 수립 방침을 이번 주에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한 안보협의회의 SCM 참석차 방한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을 수행하는 미국 국방부 관계자 2명은 지난달 30일 기내 브리핑을 통해 북한은 핵 능력을 발전시켜왔고 지난 몇 년간 전략적 환경이 변화했다고 말하고, 북한의 즉각적인 위협에 따른 것은 아니라면서도 기존 대북 작전계획이 수립된 것은 10년가량 지나 개정된 작전계획을 보유하는 것은 적절하고 필수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핵 능력 고도화는 새로운 작전계획이 다뤄야 할 중요한 문제 중 하나라면서, 새 작전 계획을 수립하는 양국의 전략기획지침 SPG 발표는 동맹과 함께 모든 가상 계획과 목표, 최종 상태를 점검하는 포괄적이고 집중적인 노력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한 군 당국이 기존 작전계획을 변경하려면 양국 합참의장이 주관하는 군사위원회 회의에서 전략기획지침을 작성해 미한안보협의회에 상정하고, 이를 양국 국방부 장관이 합의해 서명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이런 가운데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1일 한국에 도착해 서훈 한국 국가안보실장과 면담을 갖고 미한동맹과 한반도 문제, 역내 정세 등을 논의했습니다.
면담을 마친 오스틴 장관은 이날 오후 한미동맹재단 주최로 열린 한미동맹의 밤 행사에 참석해 한국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방어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미한동맹은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보의 토대를 제공해왔다면서 이같이 말하고, 미한동맹의 연중 가장 중요한 행사인 제53차 미한안보협의회에서 양국이 협력을 확대하고 심화할 수 있는 논의를 이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스틴 장관 방한에 하루 앞서 한국을 방문한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이날 원인철 한국 합참의장과 만나 제46차 미한군사위원회 회의를 실시했습니다.
회의 후 발표된 공동 보도자료에 따르면, 밀리 합참의장은 미국의 확장억제 제공을 포함한 한반도 방위 공약을 확고하게 지켜나갈 것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양측은 회의에서 미한동맹의 지속적인 굳건함을 확인하고 양국 간 군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으며, 미한연합지휘소 훈련의 성공적인 시행과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의 진전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VOA뉴스 조상진입니다.
미한 안보협의회의 SCM 참석차 방한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을 수행하는 미국 국방부 관계자 2명은 지난달 30일 기내 브리핑을 통해 북한은 핵 능력을 발전시켜왔고 지난 몇 년간 전략적 환경이 변화했다고 말하고, 북한의 즉각적인 위협에 따른 것은 아니라면서도 기존 대북 작전계획이 수립된 것은 10년가량 지나 개정된 작전계획을 보유하는 것은 적절하고 필수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핵 능력 고도화는 새로운 작전계획이 다뤄야 할 중요한 문제 중 하나라면서, 새 작전 계획을 수립하는 양국의 전략기획지침 SPG 발표는 동맹과 함께 모든 가상 계획과 목표, 최종 상태를 점검하는 포괄적이고 집중적인 노력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한 군 당국이 기존 작전계획을 변경하려면 양국 합참의장이 주관하는 군사위원회 회의에서 전략기획지침을 작성해 미한안보협의회에 상정하고, 이를 양국 국방부 장관이 합의해 서명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이런 가운데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1일 한국에 도착해 서훈 한국 국가안보실장과 면담을 갖고 미한동맹과 한반도 문제, 역내 정세 등을 논의했습니다.
면담을 마친 오스틴 장관은 이날 오후 한미동맹재단 주최로 열린 한미동맹의 밤 행사에 참석해 한국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방어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미한동맹은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보의 토대를 제공해왔다면서 이같이 말하고, 미한동맹의 연중 가장 중요한 행사인 제53차 미한안보협의회에서 양국이 협력을 확대하고 심화할 수 있는 논의를 이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스틴 장관 방한에 하루 앞서 한국을 방문한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이날 원인철 한국 합참의장과 만나 제46차 미한군사위원회 회의를 실시했습니다.
회의 후 발표된 공동 보도자료에 따르면, 밀리 합참의장은 미국의 확장억제 제공을 포함한 한반도 방위 공약을 확고하게 지켜나갈 것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양측은 회의에서 미한동맹의 지속적인 굳건함을 확인하고 양국 간 군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으며, 미한연합지휘소 훈련의 성공적인 시행과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의 진전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VOA뉴스 조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