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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취임 각국 축하 메시지 잇달아… “협력 희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2025년 1월 20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취임식 기념 총사령관 무도회에 참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2025년 1월 20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취임식 기념 총사령관 무도회에 참석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공식 출범한 가운데 이를 축하하는 각국 지도자들의 메시지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과의 긴밀한 협력에 대한 기대도 표시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각국 축하 메시지 잇달아… “협력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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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025년 1월 21일 도쿄 총리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025년 1월 21일 도쿄 총리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1일 전날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축하 서한을 보내고 양국 간 협력을 희망했습니다.

[일본 총리실] “On January 21, Mr. ISHIBA Shigeru, Prime Minister of Japan, sent a congratulatory letter to The Honorable Donald J. Trump,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In this letter, Prime Minister Ishiba extended his congratulations on President Trump’s inauguration. He also expressed that he would like to work closely to further strengthen the Japan-U.S. relations and to realize a free and open Indo-Pacific.”

일본 총리실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고 이시바 총리가 서한에서 “미일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실현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스웨덴의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사회연결망서비스 X(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스웨덴은 앞으로 미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독일의 아날레나 베어보크 외무장관도 20일 사회연결망서비스 블루스카이에 “우리는 강력하고 단결된 유럽 국가로서 새 미국 행정부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독일의 아날레나 베어보크 외무장관이 20일 사회연결망서비스 블루스카이에 올린 축하메시지 스크린샷
독일의 아날레나 베어보크 외무장관이 20일 사회연결망서비스 블루스카이에 올린 축하메시지 스크린샷

그러면서 “우리는 공유하는 가치를 기반으로 유럽의 이익을 염두에 두고 함께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자신의 대화 상대인 마르코 루비오 신임 미국 국무장관의 상원 인준도 축하한다고 밝혔습니다.

베어보크 장관은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며 “복잡한 글로벌 도전에 계속되는 시점에 긴밀한 범대서양 협력은 평화와 안보, 안정을 위한 초석”이라고 말했습니다.

폴란드의 안제이 두다 대통령은 사회연결망서비스 페이스북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폴란드 국민의 진심 어린 축하를 받아달라”며 “우리 양국은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같은 가치에 대한 오랜 우정과 믿음으로 묶여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와 안보, 경제 차원에서 이 같은 유대를 강화하는 데 계속 힘쓸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하고 “나는 폴란드와 미국 간 동맹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우리의 보다 유익한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습니다.

45대에 이어 4년 만에 대통령직에 복귀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임사에서 “미국의 황금기가 바로 지금 시작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부터 우리 나라는 전 세계에서 다시 존경받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모든 국가의 선망의 대상이 될 것이고, 더 이상 이용당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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