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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미한일 ‘3각 협력’ 더욱 견고…‘범지역 협력체’ 진화


[VOA 뉴스] 미한일 ‘3각 협력’ 더욱 견고…‘범지역 협력체’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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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 위협이 커질수록 미한일 3각 안보협력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미한일 정상회의는 3국의 포괄적 협력체계를 제도화하고 공고화했다고 평가하고, 3국의 협력은 범 지역 협력체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허무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 위협이 커질수록 미한일 3각 안보협력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미한일 정상회의는 3국의 포괄적 협력체계를 제도화하고 공고화했다고 평가하고, 3국의 협력은 범 지역 협력체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허무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미국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사상 첫 미한일 3국 정상회담을 가졌던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귀국 후 국무회의를 통해 미한일 정상회의 성과를 직접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한일 협력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면서, 특히 미한일 3국은 북한 미사일 정보의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미한일 방어훈련을 체계적인 계획에 따라
정례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 정권의 핵미사일 개발 자금줄인 사이버 불법 활동을 감시하고 차단하는 데 3국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면서, 북한의 도발 위협이 커지면 커질수록 미한일 3각 안보협력의 결정체 구조는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한국 대통령
“인태지역의 모든 국민들과 인류 전체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3국의 공동 이익과 부합합니다. 우리 국민들의 위험은 확실하게 줄어들고 기회는 확실하게 커질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또 미한일 협력은 이제 한반도 역내 공조만이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 전반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구축하기 위한 범지역 협력체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 한국 대통령
“앞으로 한미일 3국 협력체는 오커스, 쿼드 등과 함께 역내외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는 강력한 협력체로 기능하면서 확대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을지프리덤실드, UFS 미한 연합연습과 관련해서는 단호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한국의 원전과 첨단산업시설, 국가 통신망 등을 북한이 미사일이나, 드론, 사이버 공격으로 공격해 국가기반체계를 마비시키려 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직접 대피 훈련에 참여함으로써 공습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핵 경보 전파체계와 국가적 대응 능력도 확실하게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석열 / 한국 대통령
“북한은 전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며 핵 사용도 불사할 것입니다. 올해 연습부터는 정부 차원의 북핵 대응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합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한일 3국의 경제협력과 인적교류 증진은 한국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고소득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3국 협력의 혜택과 이득도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뉴스 허무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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