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VOA 뉴스] ‘국빈방문’ 관계 심화…‘파트너십’ 전례 없는 수준 격상


[VOA 뉴스] ‘국빈방문’ 관계 심화…‘파트너십’ 전례 없는 수준 격상
please wait

No media source currently available

0:00 0:02:55 0:00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다음 달 미국을 국빈방문합니다. 백악관은 미국과 한국의 파트너십이 전례 없는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 윤 대통령의 국빈방문이 양국 관계를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밝혔고, 국무부도 두 정상은 미한동맹의 중요성과 힘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동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이상도)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다음 달 미국을 국빈방문합니다. 백악관은 미국과 한국의 파트너십이 전례 없는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 윤 대통령의 국빈방문이 양국 관계를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밝혔고, 국무부도 두 정상은 미한동맹의 중요성과 힘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동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이상도)

미국 백악관의 카린 장-피에르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다음 달 26일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초청해 국빈만찬을 함께 할 것이라면서, 미한 양국 간 파트너십은 전례 없는 최고 수준으로 격상됐다고 말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 미국 백악관 대변인
“우리는 양국의 파트너십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양국의 경제와 양국 국민에게 혜택을 주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억지력을 강화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면 한국은 미국에 수백억
달러의 투자를 했습니다. 이 같은 투자는 양국을 더욱 가깝게 하고 공급망을 강화하며 경제에 경쟁력을 제공할 것입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또 미한 양국이 인도태평양 전역에서 억지력과 평화 증진을 위해 국방 분야 파트너십을 강화했으며, 미국은 미한일 3자 협력을 효과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상호 협력 증진 노력을 하는 한국과 일본을 지원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한동맹은 군사나 안보 분야 협력 관계 이상의 진정한 글로벌, 미래지향적 동맹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하고 이번 국빈 방문이 미한관계 발전을 더욱 증진시킬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 미국 백악관 대변인
“윤 대통령의 이번 국빈방문은 미한 관계를 강화 또는 심화시킬 것입니다. 우리는 이곳 백악관에서 미한동맹 70주년을 축하하는 것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국무부의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미한동맹 70주년을 강조하면서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 소식과 의미를 소개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국 국무부 대변인
“이번 국빈방문은 미한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더 넓은 인도태평양 지역과 더 넓은 세계를 위해 양국의 평화 안정과 번영을 진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그러면서 두 정상은 굳건한 미한동맹의 중요성과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의지를 강조하고, 정치와 경제, 안보 등을 심화·확대하려는 공통된 결의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지난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입니다.

미한동맹 70주년을 맞아 윤 대통령은 이번 국빈방문을 통해 의전상 최고의 예우를 받으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북한의 핵 위협 문제 등은 물론 국제 현안에 대한 폭넓은 협의를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VOA뉴스 박동정입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