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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제재 대상 추가 ‘핵·미사일’ 억제…계속 ‘책임’ 물을 것”


[VOA 뉴스] “제재 대상 추가 ‘핵·미사일’ 억제…계속 ‘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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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북한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새로운 독자 제재 대상 부과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억제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대량살상무기 확산에 대해 책임을 묻는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미국 국무부는 북한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새로운 독자 제재 대상 부과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억제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대량살상무기 확산에 대해 책임을 묻는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바이든 행정부의 신규 독자 제재가 발표된 12일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국제사회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면서 제재를 통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억제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국 국무부 대변인

“이것은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핵 프로그램을 억제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들입니다. 국제사회가 강력하고 단결된 메시지를 보내야 합니다.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며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해야 합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어 유엔 안보리와 미국의 독자 제재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면서 모든 유엔 회원국들의 대북제재 이행 의무 준수를 촉구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어 도발을 거듭하고 있는 북한을 어떻게 협상장으로 데려올 것이냐는 질문에는, 미국의 기조를 분명히 밝혀 북한이 미국에 관여하도록 만들 것이라면서 외교와 함께 지속적인 제재 조치들을 예고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국 국무부 대변인

“오늘 본 것처럼 우리는 ‘확산자들과 나쁜 활동가’들에게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억제하고 책임을 묻는 조치들을 계속 취할 것입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또 북한 당국이 대량살상무기 개발로 자원을 전용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굶주림, 가난으로 지독한 인도주의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국 국무부 대변인

“물론 이런 상황이 개선되려면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미국과 동맹 그리고 파트너들은 북한 정권이 자국민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식량 등에 사용해야 할 자원을 무기 개발에 전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탄도미사일 제조 물품 조달을 위한 제재 대상자들의 활동들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면서 이번 조치에 대해 북한의 계속되고 있는 확산 활동과 이를 지원하는 자들에 대한 우리의 진지하고 지속적인 우려를 전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은 국제 평화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며 세계 비확산 체제를 약화시키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해결하기 위해 모든 적절한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무부는 12일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데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북한은 각종 무기 실험을 정상적인 활동으로 인식시키려 한다고 지적하고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들을 규탄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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