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국가 시에라리온 정부가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3개 지역을 추가 격리 조치했습니다.
어니스트 바이 코로마 시에라리온 대통령은 오늘(25일) 북부 지역인 포트 로코와 봄발리, 그리고 남부 지역인 모얌바를 추가로 격리하기로 했다며, 이로 인해 해당 지역 주민들은 불편을 겪겠지만 그 보다는 목숨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에라리온 정부는 앞서 지난 주 3일간에 걸친 전국 이동금지 조치 이후 14곳을 격리 처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모두 17곳으로 늘어난 격리 지역에는 사람이나 가축 등의 왕래가 전면 통제됩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는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여전히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현재까지 천940명 감염에 59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