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민 툴루이 미국 국무부 경제∙기업 차관보가 11일부터 14일까지 일본과 한국을 방문한다고 반도체 협력 등을 논의한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외부 지원을 거부하고 있는 북한의 예방접종 물량이 또다시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3월 예방접종 캠페인 실시 후 현재 남아 있는 것은 소아마비 백신이 유일하다고 유엔이 밝혔습니다.
북러 접경 지역에서 화물이 꾸준히 오가는 모습이 관측됐습니다. 양국 간 무역이 활발하게 이뤄진다는 의미인데, 최근 무기거래 의혹과 맞물려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북한에 보내려던 제재 면제 물품 운송이 한 달 넘게 지연되고 있다고 유엔 기구가 밝혔습니다. 빠르면 이달 말에나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는 설명인데, 여러 제약 속에서도 북한 농민 교육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3년여 만에 중국과 러시아를 다녀온 북한 고려항공이 일주일 넘게 운항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 정식으로 운항이 재개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미국과 한국 간 구체적인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미국 정치인들의 방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역구에 한국의 투자를 유치하려는 미 의회 의원들과 주지사들의 움직임이 활발한데 안보 협력에 초점을 맞췄던 과거 양상과 대조적입니다.
북한의 올해 쌀 생산량이 최근 5년 평균치보다 약 12% 줄어들 것이라고 미국 농무부가 추정했습니다. 국경이 봉쇄되면서 비료 등 농업 관련 물품의 수입에 제약이 따랐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북한의 주요 수출입 통로인 남포 컨테이너 항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관측됐습니다. 북러 접경 지역인 라진항에선 대형 선박이 발견됐는데, 북한이 국경 개방에 이어 수출입 문까지 확대할지 주목됩니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3년 7개월여만에 국경을 공식 개방했습니다. 전면 개방까진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 정부는 북한의 이번 조치 이후 해외에 있는 탈북민들의 강제북송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미국 공화당의 상하원 의원들이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미한일 3국 간 에너지 협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의 한일 수출을 촉진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한반도 주요 뉴스의 배경과 의미를 살펴보는 ‘쉬운 뉴스 흥미로운 소식: 뉴스 동서남북’ 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3년 넘게 봉쇄됐던 북한과 중국 국경이 하나둘씩 열리고 있습니다. 열차 운행이 늘었고, 평양과 베이징을 오가는 항공편도 재개됐습니다. 북중 국경 개방이 장마당과 식량난, 무역 부문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전해 드립니다.
가발에 집중됐던 북중 역외가공 품목이 다종화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중국에서 3년 만에 손목시계 부품을 들여왔는데 곧 완제품을 수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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