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3년여 만에 외국 인사을 초청하며 일각에서 국경 개방 가능성이 제기된 데 대해 스위스는 대북 활동 재개를 희망한다는 기존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유니세프는 국경 개방 결정은 북한에 달렸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6월에도 유엔 안보리가 금지한 물품을 북한에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양국이 거래한 대북제재 품목만 60개에 달합니다.
북한의 상반기 최다 대중 수출품은 전체 수출액 절반 이상을 차지한 가발과 속눈썹 제품이었습니다. 북한이 중국에서 가장 많이 수입한 품목 역시 가발의 주재료인 ‘사람 머리카락’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이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을 맡아 공급망 회복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국무부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APEC 회원국들과 중국의 경제적 강압에 대한 우려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북한과 중국의 무역액이 10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북한 남포 유류 항구에 40여 척의 유조선이 드나들면서 최대 100만 배럴 이상의 유류를 반입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반면 중국과 러시아가 안보리에 공식 보고한 대북 유류 공급량은 15만 배럴에 불과합니다.
북한의 영양 부족 인구가 1천 180만 명에 달한다고 유엔 보고서가 밝혔습니다. 북한이 기록적인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던 지난해 조사 때보다 110만 명이 증가했습니다.
북한이 또다시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국가로 지목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만성적인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해선 농업 기계화와 자유 시장 경제로의 전환 등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북한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낮은 '저소득국가'로 또다시 분류됐습니다. 세계은행(World Bank)은 2023년 7월 1일을 기준 향후 1년간 국가별 소득전망에서 북한을 '저소득국가' 26개국에 포함시켰습니다.
스위스의 비정부기구가 또다시 북한을 인도적 지원을 위한 접근이 매우 어려운 국가로 지목했습니다. 특히 당국의 엄격한 신종 코로나 대응으로 위기가 악화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의 올해 쌀 수입이 신종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보다 약 5배 늘어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식량난보다는 북한 내 쌀 수요 증가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북한 내 취약 계층과 영유아, 임산부 등을 위한 유엔아동기금의 대북 지원 사업이 또다시 1년 연장됐습니다. 북한의 국경 봉쇄에도 불구하고 일부 분야에서 대북 지원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