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미 국무부가 관련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과도한 봉쇄 조치가 대북 인도주의 지원에 걸림돌이라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북한이 심각한 경제난 극복을 위해 연초부터 주민들의 노동력과 자금을 끌어내기 위한 대중운동을 강하게 전개하고 있습니다. 뾰족한 경제난 타개책을 내놓지 못하고 구태의연한 ‘주민쥐어짜기식’ 통치술을 동원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북한이 지난달에도 중국에서 ‘장립종’ 쌀을 대량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립종 쌀을 수입한 적이 전혀 없던 북한이 지난해 마지막 3개월 동안 5만t 이상을 사들였는데, 식량난에 따른 것인지 주목됩니다.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는 북한에 백신과 의약품을 원가로 제공할 경우 제재 등 해당 법률을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북한이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반도가 22일 설 명절을 맞았지만 도로와 공항의 풍경은 큰 대조를 이뤘습니다.
한반도 주요 뉴스의 배경과 의미를 살펴보는 ‘쉬운 뉴스 흥미로운 소식: 뉴스 동서남북’ 입니다. 북한의 장마당이 새로운 위기를 맞았습니다. 국경 봉쇄로 장사가 안 되는데다 북한 당국이 장마당에서 쌀과 옥수수 등 양곡 판매를 금지했기 때문인데요. 북한 당국이 왜 장마당 양곡 판매를 금지했는지, 식량 사정은 어떤지 전해 드립니다.
한국 기업들의 미국 투자가 급증하는 것은 미국과 한국 두 나라의 이해관계가 일치한 결과라고 미 전문가들은 평가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의 대미 투자 확대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일부 이견 해소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대규모 소독시설이 들어선 북한 의주비행장에 계속해서 화물이 쌓이고 있습니다. 화물을 일정 기간 격리하는 듯 비행장 활주로를 빠르게 뒤덮고 있습니다.
지난해 북한과 중국의 무역액이 전년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대북제재 본격화 이전이나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북한 선박이 중국 항구에서 식량 포대로 보이는 하얀색 물체를 선적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식량난에 처한 북한이 새해에도 대규모로 곡물을 수입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의 열악한 인도적 상황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 정권에 있다고 제롬 소바쥬 전 유엔개발계획(UNDP) 평양사무소장이 지적했습니다. 2009년부터 5년동안 북한 내 유엔의 대북 지원 활동을 총괄했던 소바쥬 전 소장은 17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국경 봉쇄가 장기화될수록 상황이 악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소바쥬 전 소장은 대북제재보다는 북한의 국경 봉쇄가 유엔 기구와 비정부기구들의 대북 지원을 가로막는 걸림돌이라며 국제기구들이 지원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따른 대외 방역 통제를 해제했지만 북한은 여전히 중국과의 육로 교역 정상화를 망설이고 있습니다. 교역 봉쇄 장기화로 경제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는 북한 당국의 고민이 깊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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