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한국 깃발을 달았던 유조선이 매각된 후 한국 항구를 떠나면서 '북한'을 다음 목적지로 신고했고 출항 허가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이 유조선은 불과 3개월 후 실제로 북한에 유류를 나르는 등 대북제재 위반 핵심 선박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북한이 지난 몇 년 간 해외 인터넷망에 접속하는 데 중국보다 러시아에 더 의존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북한 정권이 국제 제재와 신종 코로나 대유행에 따른 국경봉쇄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가상화폐 탈취로 보전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북한 김정은 정권이 기독교 흔적을 지우고 미국 선교사들의 공로를 왜곡하고 있다고 선교사 자녀들과 북한 출신 성직자들이 지적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심혈을 기울여 최근 완공한 평양 경루동 고급 주택구 위치는 옛 선교사 자녀들이 공부했던 평양외국인학교(PYFS)가 있던 곳이라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공식 집권 10년을 맞아 핵 강국 위업 등을 김 위원장의 치적으로 내세운 선전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북한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 집권 10년을 핵 무력 강화를 위해 민생과 인권을 희생시킨 기간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휘발유·디젤유 가격이 급등하고 곡물 등 생필품 가격의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민생고가 악화되는 가운데 북한 당국은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이후 사상통제를 강화하면서 주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덕철 한국 통일부 부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북한이 해금강호텔을 일방적으로 해체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이를 즉각 중단하고 남북 간 협의에 나설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북한과 무역 기록을 남긴 10여 개 나라가 한국과의 무역액을 혼동해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국제사회에 보고된 북한 무역액이 상당 부분 왜곡됐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화물로 포화상태에 달한 의주 비행장 활주로에 화물이 추가로 쌓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중국에서 들어온 화물이 검역 때문에 장기간 공항에 대기하면서 북중 국경무역 정상화도 지체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국경 봉쇄 조치에 따른 대북 구호단체들의 어려움과 우려가 최근 공개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 보고서에 담겼습니다. 대북 구호단체들은 지금은 대북제재보다 북한의 국경 폐쇄와 통관 지연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한반도 주요 뉴스의 배경과 의미를 살펴보는 ‘쉬운 뉴스 흥미로운 소식: 뉴스 동서남북’ 입니다. 북한 당국은 대외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쏘면서 대내적으로는 ‘자력갱생’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외부 도움 없이 경제를 살리겠다는 것입니다.
국제 백신공급 프로젝트인 코백스가 북한에 배정했던 신종 코로나 백신을 모두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북한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결정하면 다시 백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코백스는 밝혔습니다.
북한에서 앞으로 6개월 안에 인도주의적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스위스 비정부기구가 전망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식량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며, 중요한 변수로 북한 내 코로나 발병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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