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석탄 항구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대동강 물이 녹으면서 석탄을 운반하는 선박들이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와는 별도로 유류를 하역하는 항구에선 유조선의 입출항도 포착됐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군사적 도발은 북한 주민을 도우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등을 돌리는 행위라고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주재 미국 대사를 지낸 토니 홀 전 하원의원이 말했습니다.
북한과 중국의 지난 1월과 2월 무역 규모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지만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이전의 60% 수준에 그쳤습니다. 북한이 무역 재개를 모색하고 있지만 코로나와 재정난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했습니다.
한반도 주요 뉴스의 배경과 의미를 살펴보는 ‘쉬운 뉴스 흥미로운 소식: 뉴스 동서남북’ 입니다. 유엔 안보리의 고강도 대북 제재가 6년째, 그리고 북-중 국경 봉쇄가 2년 넘게 계속되면서 북한 경제가 깊은 침체의 늪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최근에는 기름값, 환율, 쌀값마저 오르고 있습니다.
북한 의주비행장이 중국에서 온 화물들로 사실상 포화상태에 달한 모습이 민간 위성에 포착됐습니다. 방역을 이유로 화물이 장기 계류 중인 것으로 분석되는데 북중 간 국경무역이 정상화되기까지 상당한 시한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유엔 안보리가 백신의 안전한 운송과 보관을 위한 저온 유통체계인 콜드체인 관련 장비의 대북 반입을 승인했습니다. 유니세프는 관련 물자를 중국 단둥에서 북한 신의주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아동기금이 지난 2월 말에 철도편으로 북한에 혼합백신 29만 6천 회분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 백신은 방역 시설에 있으며, 격리와 소독 기간은 북한 당국이 결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엔은 지난해 북한에 반입한 구호 물품이 북한의 보건 시설과 영양 시설에 배포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에 구호 물품이 들어간 지 5개월 만으로, 임산부 16만 명을 도울 수 있는 미량영양소 치료제가 포함돼 있습니다.
A sharp drop of the Russian ruble slashed the amount of dollars North Korean workers in Russia can send to Pyongyang as required remittances, putting them under extreme pressure to meet monthly quotas assigned by the regime
유엔이 또다시 북한을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국가에 포함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를 통제하기 위한 북한 당국의 조치로 주민들의 식량 안보 취약성이 더욱 커졌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의 인도주의 상황을 악화시키는 주원인은 북한 당국의 국경 봉쇄 조치라고 미국의 대북 지원단체가 지적했습니다. 2년 넘게 외부 지원을 거부하고 있는 북한의 인도주의 상황은 1990년대로 회귀했을 것이라며 개선하는 데 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서방세계의 강력한 경제 제재로 루블화 가치가 폭락하면서 러시아 내 북한 외화벌이 회사들도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서방세계가 러시아를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경제망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하면서 가명 계좌를 통한 북한의 송금도 어려워져 현지 북한 업체 책임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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