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아동기금이 지난 2월 말에 철도편으로 북한에 혼합백신 29만 6천 회분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 백신은 방역 시설에 있으며, 격리와 소독 기간은 북한 당국이 결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엔은 지난해 북한에 반입한 구호 물품이 북한의 보건 시설과 영양 시설에 배포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에 구호 물품이 들어간 지 5개월 만으로, 임산부 16만 명을 도울 수 있는 미량영양소 치료제가 포함돼 있습니다.
A sharp drop of the Russian ruble slashed the amount of dollars North Korean workers in Russia can send to Pyongyang as required remittances, putting them under extreme pressure to meet monthly quotas assigned by the regime
유엔이 또다시 북한을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국가에 포함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를 통제하기 위한 북한 당국의 조치로 주민들의 식량 안보 취약성이 더욱 커졌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의 인도주의 상황을 악화시키는 주원인은 북한 당국의 국경 봉쇄 조치라고 미국의 대북 지원단체가 지적했습니다. 2년 넘게 외부 지원을 거부하고 있는 북한의 인도주의 상황은 1990년대로 회귀했을 것이라며 개선하는 데 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서방세계의 강력한 경제 제재로 루블화 가치가 폭락하면서 러시아 내 북한 외화벌이 회사들도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서방세계가 러시아를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경제망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하면서 가명 계좌를 통한 북한의 송금도 어려워져 현지 북한 업체 책임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유엔은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대북 지원을 위해 20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 국경이 개방되는대로 다시 지원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중 간 화물열차 운행이 재개된 뒤 40일 가까이 지났지만 양국 국경무역의 정상화 조짐은 보이지 않습니다. 중국 쪽 세관은 여전히 비어 있고 열차 운행도 뜸합니다.
북한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수준이 세계 최하위권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 몇 년간 북한에서 노동당의 역할을 더욱 강화됐고 시장지향적 개혁의 신호도 없다는 지적입니다.
유엔이 대북제재위원회와 유관 회원국들과 함께 원활한 대북 송금을 위한 특별 해법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도 유엔 사무국과 함께 인도주의적 ‘대북 송금 경로’를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한국에 '글로벌 훈련센터'를 개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이 유엔 사무국과 함께 인도주의 기구들이 활용할 수 있는 ‘대북 송금’ 경로를 마련 중이라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일부 유엔 기구는 환영 입장을 밝혔지만 전문가들은 북한의 전용 문제와 은행들의 대북 거래 기피 등 난관이 많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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