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서방세계의 강력한 경제 제재로 루블화 가치가 폭락하면서 러시아 내 북한 외화벌이 회사들도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서방세계가 러시아를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경제망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하면서 가명 계좌를 통한 북한의 송금도 어려워져 현지 북한 업체 책임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유엔은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대북 지원을 위해 20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 국경이 개방되는대로 다시 지원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중 간 화물열차 운행이 재개된 뒤 40일 가까이 지났지만 양국 국경무역의 정상화 조짐은 보이지 않습니다. 중국 쪽 세관은 여전히 비어 있고 열차 운행도 뜸합니다.
북한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수준이 세계 최하위권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 몇 년간 북한에서 노동당의 역할을 더욱 강화됐고 시장지향적 개혁의 신호도 없다는 지적입니다.
유엔이 대북제재위원회와 유관 회원국들과 함께 원활한 대북 송금을 위한 특별 해법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도 유엔 사무국과 함께 인도주의적 ‘대북 송금 경로’를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한국에 '글로벌 훈련센터'를 개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이 유엔 사무국과 함께 인도주의 기구들이 활용할 수 있는 ‘대북 송금’ 경로를 마련 중이라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일부 유엔 기구는 환영 입장을 밝혔지만 전문가들은 북한의 전용 문제와 은행들의 대북 거래 기피 등 난관이 많다고 지적합니다.
국제사회가 북한에 배정한 신종 코로나 백신 물량이 10여일 만에 다시 줄었습니다. 북한이 최근 배정된 미국 제약사 백신에 대한 수용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서 취소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북한 선박들에 대한 안전검사가 최근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고의 누락 의혹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북한 선박들의 중국 운항이 지난해부터 속속 재개됐지만, 매년 고질적인 안전 문제를 지적 받아온 북한 선박들이 대거 검사를 피해가고 있는 겁니다.
북한 당국의 국경봉쇄 등으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주의 기구들이 조속한 북한 복귀와 사업 재개 의지를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유엔아동기금은 인도주의 활동을 점검, 조정하고 있다며 가능한 선에서 대북 사업을 계속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10년 넘게 북한 내 활동을 중단한 국제농업개발기금이 대북제재가 해제돼야 북한 사업 재개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 기구에 4천만 달러에 달하는 대출금을 갚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 대응을 위해 북한 등에 대한 제재 완화를 촉구했던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가 제재 문제와 관련해 북한 당국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 당국이 국경봉쇄 등 코로나에 대응해 취한 조치들이 ‘해롭다’고 지적하며 재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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