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또다시 외부의 식량 지원이 필요한 국가로 지목됐습니다. 적은 양의 식품 섭취 수준과 열악한 식품 다양성, 경기 침체 등이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북한이 국경을 봉쇄한 이후 북한의 최대 무역국인 중국과의 무역도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양국간 무역 규모가 전년도 대비 7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옌볜이 위치하고 있는 지린성과의 무역 감소폭이 랴오닝성 등 다른 지역보다 더 크다는 점도 주목됩니다.
핀란드의 비정부기구가 미화 약 27만 달러 상당의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한 제재 면제를 승인받았습니다. 이 단체는 북한의 식량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며, 대북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국경 봉쇄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시약 등 지원 물자가 계속 북한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세계보건기구가 밝혔습니다. 북한의 코로나 의심 환자는 관리를 위해 모두 지정된 병원에 격리된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최근 중국에 이어 러시아에서도 많은 양의 밀가루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의 영향으로 올해 북한의 식량 부족이 예상되는 상황이 반영된 것인지 주목됩니다.
북한 화장품이 중국 온라인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100~600위안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품질은 화장품 수출로만 한 해 65억 달러를 벌어들이는 한국의 1980~90년대 수준으로, 선진국들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미국 정부가 올해 상반기 대북 제재 위반 행위에 가담한 중국 국적자와 관련 기관을 상대로 제재와 기소를 단행했습니다. 북한의 불법 해상활동과 사이버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했습니다.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에 맞서 북한 등 83개국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식량농업기구(FAO)는 북한 여성과 어린이 영양 개선 지원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올 상반기 유엔의 대북 인도적 지원 활동을 위한 기금 모금이 목표액의 5% 수준으로, 전년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북 인도지원 전문가들은 저조한 대북 지원 현황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최근 한 달 간 북-중 국경에서 트럭들의 통행이 눈에 띄게 느는 등 양국 간 교역이 회복되고 있는 정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북한이 지난달 중국으로 비제재 품목인 시계 수출을 크게 늘렸고, 반대로 곡물 수입을 많이 했다는 무역 자료도 공개됐습니다.
북한의 올해 쌀 수확량이 136만t에 그칠 것이라고 미국 농무부가 추정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비료 확보량이 크게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북한의 인도적 수요가 증가했을 것이라고, 영국 외교부 부장관이 밝혔습니다. 북한에는 인도적 지원을 위한 국제적 접근과 분배 감시 복원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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