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올해 상반기 대북 제재 위반 행위에 가담한 중국 국적자와 관련 기관을 상대로 제재와 기소를 단행했습니다. 북한의 불법 해상활동과 사이버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했습니다.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에 맞서 북한 등 83개국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식량농업기구(FAO)는 북한 여성과 어린이 영양 개선 지원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올 상반기 유엔의 대북 인도적 지원 활동을 위한 기금 모금이 목표액의 5% 수준으로, 전년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북 인도지원 전문가들은 저조한 대북 지원 현황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최근 한 달 간 북-중 국경에서 트럭들의 통행이 눈에 띄게 느는 등 양국 간 교역이 회복되고 있는 정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북한이 지난달 중국으로 비제재 품목인 시계 수출을 크게 늘렸고, 반대로 곡물 수입을 많이 했다는 무역 자료도 공개됐습니다.
북한의 올해 쌀 수확량이 136만t에 그칠 것이라고 미국 농무부가 추정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비료 확보량이 크게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북한의 인도적 수요가 증가했을 것이라고, 영국 외교부 부장관이 밝혔습니다. 북한에는 인도적 지원을 위한 국제적 접근과 분배 감시 복원을 촉구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후 큰 폭으로 떨어졌던 북-중 무역이 두 달 연속 반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년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상반기 유엔이 대북 제재 면제를 승인한 인도적 지원 사업은 모두 17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4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한 것이며, 일부는 코로나 여파로 제재 면제 유효 기간도 연장받았습니다.
싱가포르 법원이 불법 대북 사치품 수출 과정에 개입한 북한 국적자에게 4주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평양에 명품 상점을 소유한 아버지를 대신해 귀금속, 시계, 와인, 양주 등 사치품을 주문하며 대북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습니다.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은 대북 인도지원 자금이 줄어 사업을 축소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은 121개 북한 보건시설에 물과 위생 관련 물품과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식량계획은 북한 지도부와 인도 지원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북 지원을 위해서는 접근성, 운영 독립성, 지원금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유엔 안보리로부터 일본 도요타자동차 차량 3대의 북한 반입에 대한 제재 면제를 받았습니다. 이 차량들은 세계보건기구의 인도주의 활동에 필수적일 뿐 아니라 현장 감시 역량도 향상시킬 것이라는 판단 아래 제제 면제가 승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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