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가 지난달 북한 내 30개 병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관련 소독용품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세계식량계획을 통해 520만 달러의 대북 인도지원을 제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국제사회에 등록한 선박은 500여 척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후 선박 등을 제외하면 실제 운항 가능한 선박은 절반 정도로 추산되고, 대북 제재 등의 영향으로 정상적으로 해외 항구를 드나드는 경우가 극히 적은 실정입니다.
지난해까지 5년 간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을 이끌었던 휴 그리피스 전 조정관이 대북 제재 이행 안내서를 발표했습니다. 그리피스 전 조정관은 VOA에 대북 제재 위반 사례 대부분에 북한 외교관들이 연루됐다며, 해외공관들이 북한 정권의 생명선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북한의 국경 봉쇄가 장기화되면서 북한 내 결핵환자들이 중대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이달부터 결핵 치료제가 바닥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북한 주민 10명 가운데 약 5명이 영양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유엔이 경고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고, 지난해 보다 더 악화된 상황입니다. 유엔은 13일, 2016년부터 2019년 사이에 북한 주민 1천220만 명이 영양부족에 시달렸다고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 관련 대북 지원 물자가 북한에 도착했다고, 국제적십자연맹(IFRC)이 밝혔습니다. 먼저 마스크와 코로나 진단키트가 도착했고, 앞으로 유전자증폭 검사기와 방역용 보호복 등이 전달될 예정입니다.
북한이 인도적 지원을 위한 접근이 어려운 나라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정부 당국이 인도적 필요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부인하고, 지원 활동에도 여러 제약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의 만성적 식량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가중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전망했습니다. 비료 부족으로 가을 작황이 부진할 수 밖에 없는데다 주민들은 소득 감소로 식량을 구매하기도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미국의 대북 지원 단체가 유엔 대북제재위원회로부터 북한에 대한 농업 지원 물품에 대한 제재 면제를 승인받았습니다. 이 단체는 북한에 트랙터와 살충제, 온실 설치 자재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한국 방산업체 관계자들이 미국의 ‘무기 수출 통제법’ 위반으로 처벌 위기에 놓인 사실이 연이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국 모 업체 관계자는 미국의 전략물자로 지정된 물품을 중국에 넘겨 미 대배심에 기소됐고, 또 다른 관계자는 미 전투기 등 항공기술을 한국에 제공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뒤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후 보건용 마스크 수입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물품 수입이 전체적으로 크게 줄어든 가운데 의약품 수입은 예년 수준을 유지하면서 비중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는 인도주의 지원단체들의 제재 면제 신청에 대해 이틀 안에 결정을 내리고 있으며, 승인 기간도 기존보다 6개월 더 연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각국의 이행보고서 제출이 여전히 저조하다며 대북 제재 이행과 관련한 각국의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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