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애덤 스미스 군사위원장과 테드 요호 외교위 아시아태평양비확산 소위원회 공화당 간사는 미-북 정상회담이 열린 지 2년이 지났지만 북한은 미국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미스 위원장과 요호 하원의원은 북한과의 외교 이외의 다른 대안은 충돌이라며 미-북 간 대화와 협상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두 의원은 또 비핵화 교착 상태에서 대북 제재는 지속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북 제재 위반 혐의로 미국 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암호화폐 전문가 버질 그리피스 씨가 북한의 제재 회피 활동을 도우려 했던 정황이 미 검찰에 의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북한에 암호화폐 연결망을 구축하려 한다는 대화 내용이 공개됐는데, 범죄의 ‘의도’ 부분이 어느 정도 입증됐다는 주장입니다.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제재 면제 신청 대부분을 신속히 승인하고 있다고, 안보리 외교관이 밝혔습니다. 의약품과 식품은 대북 제재 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어린이를 위한 예방접종 백신이 육로를 통해 북한에 도착했다고 유니세프가 밝혔습니다. 이제 북한에 백신 부족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평양지부는 10일, BCG와 혼합백신(Pentavalent vaccines)이 육로를 통해 중국 단둥에서 북한 신의주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 최근 북한에 대한 제재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대북 협상에서 유연한 접근을 할 의향이 있다면서도, 지금은 성급히 제재를 완화할 시점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인한 북한 내 식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국제 사회가 제재 완화를 고려해야 한다고,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밝혔습니다. 북한 주민들에게 필요한 식량을 생산하는데 유류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진벨재단의 대북 제재 면제 요청을 승인했습니다. 두 기관이 약 600개 품목의 북한 반입을 허가 받았는데, 유진벨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감안해 승인 기간을 6개월 더 연장 받았습니다.
북한의 인도적 상황이 여전히 암울하다고, 유엔 세계식량계획 WFP가 밝혔습니다. 국제사회가 도움이 가장 필요한 지금 같은 시기에 북한을 외면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 회사가 북한 라진항을 이용해 러시아산 석탄을 수출할 선박을 수배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이미 비슷한 시도가 있었지만 선박들이 나서지 않아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번엔 어떤 결과가 나올 지 주목됩니다.
미국 재무부는 대북 지원단체들의 제재 면제 요청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재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해외자산통제실의 허가 발급 절차 단축 등의 정책 변화가 있는지 묻는 VOA의 질의에 8일 이메일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중단됐던 대북 영양 지원이 점차 정상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세계식량계획이 밝혔습니다. 코로나가 북한 식량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데 수 개월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북한이 한국 민간단체의 코로나 관련 지원을 허용하면서 미국 측의 지원은 거부했다고, 국제 분쟁전문 민간단체가 전했습니다. 이 단체는 또 지난달 북한이 비무장지대에서 한국 측에 총격을 가하면서 한때 긴장이 조성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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