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북한 취약계층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북한주재 유엔상주조정관이 말했습니다. 유엔은 올해 북한 주민 550만 명에게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1억70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돕기 위해 2억 7천만 달러가 넘는 금액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고,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이 22일 발표했습니다.
중국이 올해 1분기 대북 정제유 공급량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가장 낮은 수치로, 신종 코로나 사태로 북한이 국경을 봉쇄한 데 따른 현상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북한이 대외 무역홍보를 위해 만든 웹사이트 ‘조선의 무역’에는 총 31개에 달하는 투자 프로젝트가 소개돼 있습니다. 각종 산업시설에 대한 현대화와 고층 호텔 건설 사업 등을 위해 약 5억 달러가 넘는 투자금을 모으고 있는데, 대북제재와 북한의 낮은 신용도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 재무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인도주의 지원에 관한 제재 면제 요청을 최우선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재무부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제재 대상국이 인도적 지원을 부패에 악용하면 매우 심각한 사안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여파로 올해 전 세계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의 경제적 영향이 당초 예상보다 오래 가고 더 심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미 재무부는 비정부기구들이 북한에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 진단 장비와 산소호흡기, 마스크 등의 대북 지원도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외부 지원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이 말했습니다. 북한의 국경 봉쇄와 이동 제한으로 식량난이 악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돕기 위해 미국이 현재까지 응급보건과 인도적, 경제적 지원에 기여한 규모가 5억8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북한에 지원한 신종 코로나 방역 물품이 분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경 폐쇄로 중단된 기존의 대북 의료지원 활동이 재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2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코로나 대응 최신 전략 보고서에서 개인과 지역사회, 국가의 행동수칙을 설명하며 특히 열악한 나라들에 대한 국제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 국제 태스크포스 책임자인 바브라 마스턴 박사는 14일 전화 기자회견에서 “대북 방역 지원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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