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북한 내 말라리아 환자가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의 말라리아 환자 수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160만 명이 감염 위험에 놓여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인도주의 지원 단체들의 대북 제재 면제 요청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제재 면제 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승인했습니다. 세계적 대유행병과 자연 재해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방편이라는 설명입니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봉쇄조치를 강화하면서 환율과 물가 불안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북제재와 자연재해 등 겹악재 속에서 그나마 민생을 지탱시켜 준 장마당 경제까지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이 최근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자주 열고 경제 문제를 집중 논의하고 있습니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노동당 제8차 당대회에 앞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의 세부 내용을 다듬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이 분석했습니다. 삼중고로 경제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경제계획에 시장경제 요소를 얼마나 수용할 지 주목됩니다.
한국 통일부가 세계식량계획, WFP를 통한 대북 쌀 지원이 북한의 거부로 무산되면서 관련 사업비를 환수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은 ‘선미후남’, 즉 미국 차기 행정부와의 관계설정을 우선시하면서 한국정부의 남북협력 제안이나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해선 냉담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는 관측입니다.
미국이 대북 인도주의 지원을 위한 제재 면제 신청을 더 신속하게 승인하고 면제 기간도 늘릴 것을 유엔에 제안했습니다. 안보리는 27일 이 제안의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한반도 주요 뉴스의 배경과 의미를 살펴보는 ‘쉬운 뉴스 흥미로운 소식: 뉴스 동서남북’ 입니다. 북한의 원-달러 환율이 6천500원대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북한 당국은 평양의 ‘거물 환전상’을 처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진 것인지 취재했습니다.
북한은 가장 심각한 인도주의 위기를 겪고 있는 나라 가운데 하나라고 스위스의 민간단체가 밝혔습니다. 식량 부문에 대한 지원이 최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북한과 중국의 무역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실제 거래된 품목도 한 자리 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양국간 교역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던 접경 지역에서의 거래가 사실상 사라져, 두 나라 국경 봉쇄 상황이 더욱 강화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평양에서 열린 암호화폐 관련 회의에 참석했다가 미 수사당국에 체포된 암호화폐 전문가 버질 그리피스 씨의 법적 다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본격 재판을 앞둔 상황에서 그리피스 씨 측은 소송 각하를 주장하는 반면 검찰은 그의 북한 내 발언 등을 공개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북한의 10월 대중 무역액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핵 프로그램으로 인한 유엔 제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국경 봉쇄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WFP는 20일 발표한 ‘WFP 신종 코로나 국제 대응 보고서:11월호’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 기간 중 필요한 예산 2천510만 달러 가운데 15%가 아직 부족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