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자료에 따르면 올해 북한에 공급된 정제유 양은 2018년 이후 3년 중 가장 적었습니다. 그럼에도 북한 내 기름값이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는 건 경제 침체 상황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국경 봉쇄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결과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올해 유엔과 각국 정부의 대북 인도주의 지원은 지난해 보다 약 17% 줄었지만 대체로 예년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미국의 구호 전문가는 전체 지원 중 실제로 북한에 얼마나 구호품이 전달됐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이유로 국경을 봉쇄했기 때문입니다.
VOA는 2020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한반도 상황을 분야 별로 돌아보는 다섯 차례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세 번째 순서로 북한이 취한 전례 없는 국경 봉쇄 조치에 대해 살펴봅니다.
최근 몇 년간 급증했던 북한의 중국산 물품 생산이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북한의 실질적인 대중 수출액은 단 2천 달러에 불과했습니다.
한반도 주요 뉴스의 배경과 의미를 살펴보는 ‘쉬운 뉴스 흥미로운 소식: 뉴스 동서남북’ 입니다. 2020년은 북한에 ‘고난의 행군’이래 가장 힘든 한 해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북한은 올해 내내 미국 등 국제사회의 강도 높은 제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더해 수해 피해까지 `3중고’에 시달렸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야심차게 추진한 건설사업들이 경제난에 발목이 잡혀 당초 완공 기일을 맞추지 못한 채 결국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북한은 내년 초 새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발표를 예고하고 있지만 대북 제재가 풀리지 않는 한 해당 사업의 차질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2020년 한 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는 인도주의 지원과 관련해 모두 25건의 제재 면제 신청을 승인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의 일환으로 북한이 국경을 폐쇄해 인도주의 지원물품 반입에 차질이 생기면서 하반기 제재 면제 승인 건수는 상반기의 절반가량으로 줄었습니다.
북한의 대중국 무역액이 두 달 연속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10월에 이어 11월에도 무역 총액이 100만 달러 대에 머물렀고, 특히 수입이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적십자연맹이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과 관련해 북한에 70만 달러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02년은 코로나 사태의 세계적 대유행 속에 대북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이 부각됐지만 방역을 내세운 북한의 소극적 자세로 국제기구와 구호단체들의 활동이 극도로 제한됐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 시기에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북한 등 저소득국가들의 백신 접종이 가장 늦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국제기구는 한 목소리로 저개발국가에 대한 백신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북한의 식량작물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5.2% 감소한 440만t으로 추정됐습니다. 특히 쌀 수확량이 9.8%로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한국 농촌진흥청은 올해 한반도를 잇따라 강타한 폭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를 생산량 감소의 주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해외에 파견된 모든 북한 노동자를 본국으로 송환하도록 한 시한이 만료된 지 오늘(22일)로 1년이 지났습니다. 현재까지 이와 관련한 최종 이행보고서를 제출한 나라는 40여 개 국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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