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 이행을 위해 북-중 국경 통제를 강화하는 등 이전과는 다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미 국무부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중국은 북한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북한 내 주요 뉴스의 배경과 의미를 살펴보는 ‘평양은 지금’ 시간입니다. 북한 경제의 ‘달러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북한 주민들은 물건을 구입하거나 아파트를 거래하는 등 경제활동에서 북한 원화와 함께 미국 달러화를 사용합니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국면에서 올 들어 4월까지 중국의 대북 수입액은 5억7천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감소했지만 대북 수출액은 10억 천만 달러로 15% 증가했다고 한국무역협회가 밝혔습니다.
북한이 지난 4월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곡물 양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증가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중국에서 수입한 총 곡물 양도 전년보다 5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유엔개발계획, UNDP가 대북사업 연장 결정을 미뤘습니다. 하지만 식량안보 등 기존 사업은 그대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할 경우 국제경제에 미칠 영향을 평가한 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특히 전쟁에 관여할 미국 정부의 부채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북한의 라진 항과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 항을 연결하는 화물여객선이 처음으로 취항했습니다. 주로 중국인 관광객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장마당이 1980년대 중국의 시장경제 수준을 뛰어넘었다는 중국 학자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장마당이 북한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의 교역액이 지난 1분기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이 기간 북한이 러시아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품목은 석탄이었습니다.
최근 북한 내 기름값이 폭등했다고 평양주재 서방 외교관이 밝혔습니다. 일부에서는 기름 판매를 10~20 리터로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과 중국 관계가 긴장 상태에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대북 관계를 강화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서방의 압력에 대한 지렛대로 활용하려 한다는 지적입니다.
러시아가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북한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올 들어 북한산 석탄 수입을 중단하는 등 북한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는 중국의 행보와 대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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