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11월 의장국인 가나가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과 탄도미사일 연쇄 발사를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안보리 이사국 대부분이 북한을 규탄하지만 추가 결의 채택엔 만장일치가 필요하다는 한계를 들었습니다.
북한 암호화폐 계좌에 대한 몰수 소송을 제기한 미국 검찰이 또다시 궐석판결 절차를 요청했습니다. 최근까지 관련자에게 이메일을 보내는 등 모든 노력을 기울였지만 실제 주인을 찾지 못했다며, 문제의 암호화폐가 미 국고로 귀속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이 3개월째 북한에 공급한 정제유 양을 유엔에 보고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은 그동안 실제 유류 제품이 아닌 아스팔트 재료 등 비연료 제품의 단순 합산치를 제출해 왔는데, 이번엔 그마저도 신고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 서해 초도 인근 해상에서 선박 간 환적으로 의심되는 활동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환적 정황이 4건 더 포착됐는데, 같은 시기 북한 남포에선 한동안 중단됐던 석탄 선적 추정 움직임이 확인돼 주목됩니다.
군축 문제를 다루는 유엔총회 제1위원회가 북한 관련 내용을 다룬 결의안 2건을 채택했습니다. 북한은 반대표를 던지며 저항했지만 북한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폐기를 원하는 다수의 의지를 꺾지 못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압사 사고 희생자와 가족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한반도 시각으로 29일 오후 한국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한국 소방당국은 15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의 무기 지원을 경고하고 나선 가운데, 미국 국무부는 국제사회가 러시아에 동조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방부는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계속된 도발이 역내를 불안정하게 만들지만, 동시에 미국과 한국, 일본을 더 결집시킨다고 밝혔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미국 국무부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면서 북한의 대화 복귀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의 무기 지원을 경고하고 나선 데 대해선 국제사회가 러시아에 동조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핵 사용이 정권 종말로 이어질 것이라고 명시한 ‘2022 핵태세 검토보고서’ 내용은 북한이 절대로 핵을 사용해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미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북한의 계속된 도발이 미국과 한국, 일본 관계를 강화시킨다는 점도 확인했습니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핵태세보고서에 담긴 ‘북한 정권 종말’ 표현을 북한 핵 사용 시 실제로 이행될 엄중한 경고로 진단했습니다. 비핵국에 핵을 쓰지 않는다는 미국의 정책이 북한엔 적용되지 않는다는 분명한 신호라는 분석입니다. 미국 조야에서 제기되는 북한과의 ‘군축협상’ 제안에 대해선 검증 단계에서 좌초될 위험성이 있다며 비핵화 목표가 수정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호주가 대북제재 단속을 위해 한반도 인근 해역에 호위함을 배치했습니다. 호주의 호위함 배치는 이번이 8번째인데, 캐나다 등 다른 나라 호위함, 초계기 등과 다국적 공조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북한이 한반도 시각으로 28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준비 징후를 보고 있다며, 핵실험을 감행하면 전력을 다해 진행 중인 북한 핵 프로그램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외벽이 해체된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내 이동식 건물 앞에 대형 물체가 놓이는 등 추가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북한이 로켓 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으로 분석되는데, 유엔주재 북한대사는 안보리가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를 막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우주탐사에 대한 권리를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최근 외벽이 해체된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내 이동식 건물과 그 주변에서 또다시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건물 바로 앞에는 대형 물체가 놓이고 지붕에서는 작업 정황이 감지돼 주목됩니다.
한국 기업이 개성공단에 그대로 두고 온 자산을 북한이 무단으로 사용하는 정황이 계속 포착되고 있습니다. 폐쇄됐어야 할 현장을 차량이 정기적으로 드나들며 특정 업체에서 여전히 작업이 이뤄지는 듯한 정황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동맹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북한을 더욱 압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북 억지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외교 노력을 기울였지만 무력 도발 위험만 커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군축 문제를 다루는 유엔총회 제1위원회 회의에서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한 우려가 또다시 제기됐습니다. 한국과 북한이 또다시 미한 연합훈련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인 가운데 1위원회는 북한을 규탄하는 2건의 결의안 채택을 예고했습니다.
북중 간 화물열차 운행이 재개된 지 약 한 달이 지난 가운데 대규모 소독시설이 있는 북한 의주비행장에도 화물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일정기간 격리를 거쳐 내부로 운송하는 방역 규정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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