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주변 방사능 오염 우려와 관련해 핵 안전에 대한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핵 실험이 중대한 우려를 초래할 것이라는 점도 거듭 지적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최근 탈북민 강제북송 중단을 거듭 촉구한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의 권고를 사실상 일축했습니다. 탈북민을 불법 입국자로 간주해 강제 북송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모든 외국인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한 겁니다.
북한에 8년째 억류 중인 한국인 김국기 목사의 부인이 남편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VOA에 보내왔습니다. 김 목사 가족이 언론에 심정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올해 칠순을 맞는 김 목사가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습니다.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북한의 국경 봉쇄와 정보 유입 제한, 납치 문제 등 폭력적인 인권 탄압을 조목조목 고발했습니다. 특히 북한 여성은 극도의 통제와 성폭력 위험 속에서 사실상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권영세 한국 통일부 장관이 현재 북한 상황을 ‘지속 가능하지 않은 상태’로 평가하고, 미래에 기초한 정책을 펼 것을 북한 지도부에 촉구했습니다. 권 장관은 VOA와의 특별 인터뷰에서 북한인들이 바깥 세계에 눈을 뜨는 것이 오히려 체제 존속에도 유리하다며 그런 변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주민의 알권리를 위해 대북전단금지법 처벌 조항이 개정돼야 한다는 입장과 북한인권 실태에 관한 내부 정보를 공개해 국제사회의 압박을 유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유엔 인권기구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북한 당국에 심각하고 만성적인 여성 인권 침해를 인정하고 개선 조치를 추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국과 캐나다도 북한 여성이 이중 차별을 받고 있다며 여성권 지위가 향상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된 부시센터가 올해 ‘북한 자유 장학생’ 선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탈북민 학생들에게 22만 달러의 장학금을 제공했다고 밝혔는데, 수혜자들은 큰 희망과 용기가 된다며 받은 것을 나누며 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한 달 새 중국에서 한국으로 가기 위해 동남아 국가로 향하던 탈북민 적어도 4팀, 20여 명이 중국 공안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가 입수한 동영상에는 일부 탈북 여성이 체포되기 전 선교단체에 감사하다는 말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탈북 관계자들은 중개 비용이1만 2천 달러 가까이 치솟으면서 부패한 중국 공안과 일부 중개인의 횡포로 탈북민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의 북한인권조사단체가 최근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방사성 물질의 지하수 오염 문제를 제기하면서 핵과 인권은 직결된 사안으로 함께 다뤄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북한 방사능 안전 관리에 대한 우려가 나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한국의 북한인권조사단체가 최근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방사성 물질의 지하수 오염 문제를 제기하면서 핵과 인권은 직결된 사안으로 함께 다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북한 방사능 안전 관리에 대한 우려가 나옵니다.
미국 서부에 있는 사우스다코타주 의회에서 정전협정 70주년 기념법안이 발의됐습니다. 사우스다코타주에서는 2만 6천 명이 한국전에 참전해 140명이 전사했습니다.
미국이 2월을 ‘흑인 역사의 달’로 기념하는 가운데 한국전쟁에 참전한 흑인 미군 병사들도 조명받고 있습니다. 주한 미국대사는 흑인 참전용사가 10만 명에 달한다며 자유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절대 잊지 말자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한국 정부가 거동이 불편한 유엔 참전국 참전용사들을 직접 찾아가 감사를 전하는 행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 저소득 참전국 후손 850명에게 교육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보은과 교류를 미래세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참전용사들과 역사 교사들은 한국의 이런 노력을 반겼습니다.
앞서 북한은 약 석 달 만에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고각발사하며 미국과 한국 일본을 위협했습니다. 이틀 뒤에는 초대형 방사포를 동해상으로 발사했는데, 미국과 한국은 즉시 대응 전략폭격기를 동원한 연합 공중훈련을 벌이고, 추가 대북 독자제재 조치를 취하는 등 북한의 잇단 도발에 대응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미국과 한국이 19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대응해 한반도 상공에서 미국의 전략자산을 동원한 연합공중훈련을 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 집중으로 북한이 더욱 과감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이 말했습니다.
유엔 인권기구가 국제범죄에 해당하는 북한의 심각한 인권 침해 정보를 계속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에 인권을 유린당한 피해자들이 거주하고 포괄적 법체계를 갖춘 한국에서 기소가 이뤄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탈북민 단체들이 16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생일을 맞아 영국 런던의 북한대사관 앞에서 북한의 독재정권을 규탄하는 시위를 열었습니다. 독재 세습과 핵·미사일 개발을 멈추고 재원을 주민의 인권과 복지를 위해 사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미국 하원에서 다시 재미 이산가족 상봉 결의안이 초당적으로 발의됐습니다. 미국과 북한 당국에 이 문제를 즉각적인 인도주의 우선순위로 추진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6·25 한국전쟁 참전국 터키의 지진 피해 복구를 적극 돕는 모습은 감동적이며 매우 자랑스럽다고 미국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말했습니다. 이들은 참전용사들이 한국과 함께 피를 흘렸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수혜국에서 원조국으로 성장한 한국은 터키뿐 아니라 대부분의 참전국에 고마움을 표하며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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