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협상을 희망한다면서 "이란 지도자"에게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7일 A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서한에서) 나는 당신(이란 지도자)이 협상에 나오길 희망한다고 했다"며 "왜냐하면 우리가 군사적으로 대응한다면 끔찍한 일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에게 서한을 보낸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들이 그 서한을 받길 원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다른 대안은 우리가 무엇인가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핵무기를 갖도록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다루는 두 가지 길이 있다. 그것은 군사적인 것과,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라며 "나는 합의하기를 선호한다. 왜냐하면 이란을 해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훌륭한 사람들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월 초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등으로 '최대 압박'에 나서도록 하는 각서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인 2018년에 전임 오바마 행정부 때 이뤄진 이란 핵합의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한 바있습니다.
VOA뉴스
*AP 통신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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