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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마스와 직접 대화…트럼프 “인질 석방 않으면 하마스 절멸”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2025년 3월 5일 백악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2025년 3월 5일 백악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직접 접촉하고 있다고 백악관이 어제(5일)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하마스와의 “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특사가 권한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아담 뵐러 인질 담당 특사에게 하마스와 직접 협상할 권한이 부여됐다며, 이스라엘 정부와 관련 협의를 거쳤다고 밝혔습니다.

언론들은 하마스를 테러조직으로 지정한 미국이 하마스와 직접 접촉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마스가 인질들을 즉각 석방하지 않을 경우 “지옥”을 보게 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지금 당장 모든 인질들을 석방하고 살해된 모든 이들의 시신들을 돌려보내지 않을 경우 당신들은 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것은 마지막 경고”라면서 “(하마스) 지도부에게는 지금이 가자지구를 떠날 때”이며 하마스가 인질을 계속 붙잡고 있는다면 “당신들은 죽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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