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시리아 과도정부군-알아사드 독재 추종세력 충돌…“최소 120명 사망”


2025년 3월 7일 시리아 라타키아에서 축출된 지도자 바샤르 알 아사드의 알라위트 종파 전투원들과 시리아군 병사들의 무력 마찰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5년 3월 7일 시리아 라타키아에서 축출된 지도자 바샤르 알 아사드의 알라위트 종파 전투원들과 시리아군 병사들의 무력 마찰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최근 독재정권이 축출되고 과도정부가 들어선 중동 국가 시리아에서 독재정권 추종 세력들이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시리아 과도정부 보안군은 시리아 서부 지역에서 바샤르 알아사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알라위’파 소속 무장대원들의 반란 진압을 위해 이틀째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반란군은 알라위파 소수민족이 밀집한 서부 해안 지역에서 과도정부군에 치명적이고 계획적인 공격을 개시했다고 과도정부 측은 전했습니다.

과도정부 당국이 정확한 사상자 수를 발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시리아 내 인권단체는 사망자가 7일 현재 120명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로 해안도시 타르투스와 라타키아에는 통행금지령이 내려졌으며, 과도정부 보안군은 도시와 인근 산악 지역에서 반란세력 수색작전을 진행 중입니다.

시리아 남서부는 알라위파 등 알아사드 추종세력들의 근거지로, 이스라엘은 최근 자국 안보를 이유로 양국 완충지대에 병력을 배치했습니다.

아사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은 시리아 영토 전체에 대한 통제권 확보를 추구하면서도 쿠르드족과 기독교도 등 소수집단에 대한 포용적 정책을 약속했으며, 다만 알라위파 고위 인사들과의 회동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Forum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