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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코리아] '커리어블, 말과 글로 개인 커리어를 신장시키다'


[스타트업 코리아] '커리어블, 말과 글로 개인 커리어를 신장시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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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에서 스타트업이 나날이 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은 설립한 지 오래되지 않은, 혁신적인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가진 신생 회사를 말하는데요. 최근 꿈과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의 창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코리아’, 오늘은 자기 생각을 전달력 있게 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커리어블’의 첫 번째 이야기를 전해 드립니다.

최근 한국에서 스타트업이 나날이 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은 설립한 지 오래되지 않은, 혁신적인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가진 신생 회사를 말하는데요. 최근 꿈과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의 창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코리아’, 오늘은 자기 생각을 전달력 있게 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커리어블’의 첫 번째 이야기를 전해 드립니다. 서울에서 동예원 기자입니다.

[녹취: 강연 현장음] “제 소개를 아직 정식으로 안 드렸는데 저는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방송 기자로 4년 동안 일을 했습니다. 그것도 벌써 한 3~4년 전 일인데 그리고 아나운서 학원 강사, 독서 논술 스피치를 현재 지도하고 있는 ‘커리어블’의 강대엽 대표라고 합니다.”

‘커리어블’의 강대엽 대표가 직장인을 위한 스피치 모임에서 수강생을 대상으로 자기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커리어블’은 말과 글을 무기로 개인의 커리어를 신장시켜 주는 기업인데요. 회사의 이름도 이 뜻을 담아 만들었다고 합니다.

[녹취: 강대엽 대표] “’커리어블(careerable)’은 커리어(career·직업) 플러스, 에이블(able·할 수 있는) 해서 커리어를 모두 다 발전시킬 수 있다는 뜻에서 저희가 ‘커리어블’이라고 지었습니다. 저는 방송 기자로 4년 동안 일을 했었고요. 이후에 스피치 학원, 아나운서 학원에서 컨설팅해 주는 일을 하면서 스피치나 논술을 많이 가르쳤었어요. 그걸 기반으로 해서 저는 글쓰기와 말하기를 쭉 강조하다가 이번에 ‘커리어블’이라는 회사를 작년부터 창업해서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2023년 5월 ‘커리어블’을 설립한 강 대표. 방송기자로 4년 동안 일한 그가 어떻게 창업을 결심하게 됐을까요?

[녹취: 강대엽 대표] “저는 기자 생활을 하다가 산업부에서 다른 스타트업을 운영하시는 대표님 아니면 스타트업에서 일하시는 직원분들을 많이 인터뷰했던 기회가 있었어요. 그럴 때 나도 내 마음속에 있었던, 뭔가 하나의 회사를 만들어보고 싶었던 계기가 있었는데 이분들을 보면서 나도 한번 해볼 용기를 얻게 돼서 창업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현재 ‘커리어블’은 스피치에 관한 세 가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녹취: 강대엽 대표] “저희는 연사분들을 초청해서 그분들의 강연을 듣고 강연 내용을 기반으로 해서 들으시는 분들이 본인의 이야기를 스피치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스피치 모임(클럽)을 운영하고 있고요. 다른 거로는 대표님들을 대상으로 해서 대표님들이 IR(기업활동)이라고 해서 외부에 나가서 본인의 사업에 대해서 소개하시는 그런 기회들이 많거든요. 그런데 스피치적인 측면이나 아니면 전달력적인 측면에서 조금 더 플러스를 원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그분들에게 저희와 함께하고 계신 아나운서분들을 연결해서 1대 1로 코칭해 드리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는 언론사 취업 준비생분들을 위해서 언론사 현직자 또는 전직자를 1대 1로 연결해서 과외해 드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실제 어떤 사람들이 '커리어블'을 찾고 있을까요?

[녹취: 강대엽 대표] “이게 또 저희가 3개로 나눠져 있잖아요. 그 첫 번째가 스피치 모임에는 3050 여성분들 주로 본인의 자기개발 욕구가 강하시거나 아니면 말하는 거나 표현하는 것의 중요성을 아시는 분들이 많이 신청해 주시고요. 두 번째로 대표님들에 대한 스피치 강의는 아무래도 젊은 스타트업 대표님들 저희한테 신청해 주시고 근데 그 대표님들이 신청한다기보다는 대학교나 엑셀러레이터 같은 곳들이 신청해 주세요. 왜냐하면 본인들이 대학마다 대표님들을 보육하고 있는 곳들이 있거든요. 예를 들어 자기 학교의 학생들을 창업하게 해서 대표님들로 전환시키는 그런 경우들이 많은데 대표님들이 많아요. 40분 정도 각 학교에서 보육하고 계신데 그 분들을 전부 다 스피치 학원에 보낼 수는 없잖아요. 그럴 때 저희를 찾아요. 저희는 아나운서분 40~50분이랑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그분들을 다 연결해 드려서 컨설팅을 해드리고 있고요. 다 1대 1로 해드리고 있습니다. 그래야 더 집중되고 하니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언론사 취업 과외는 당연하게 20대, 30대 언론사 취업 준비생분들이 저희를 찾아주고 계십니다."

그중에서도 강 대표는 연사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 스피치 클럽이 ‘커리어블’의 가장 중점적인 사업이라고 말합니다.

[녹취: 강대엽 대표] “왜냐하면 이거는 사실 저희가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방향에 놓여 있기 때문이에요. 저희는 초등학생 또는 중학생의 독서, 논술, 스피치를 앞으로 지향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소비 권한을 갖고 계신 분들이 저희의 청중인 3050 여성분들이 많으세요. 그래서 이분들이 초등생, 중등생 어머니분들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분들께 저희의 논술과 스피치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드린 다음에 이분들의 자녀분들에게도 저희가 독서, 논술, 스피치를 가르쳐드릴 수 있게끔 하기 위해서 스피치 모임에 대해서 힘을 주고 있습니다.”
점점 자기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기회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에게도 ‘커리어블’의 가치를 전달하고 싶다는 건데요.

[녹취: 강대엽 대표] “아이들이 사실 책을 많이 안 읽기도 하고 이 중요성을 모르시는 분들도 가끔은 계세요. 저도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께서 책 많이 읽으라고 말씀을 해주셨지만, 저는 그래도 또래 아이들보다는 좀 많이 읽긴 했었어요. 그때 이후로 지금까지 쭉 모든 어머니가 아이한테 책을 읽히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고는 계시지만, 그게 실천이 잘 안되는 경우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아이들이 책도 잘 읽고, 읽은 거를 바탕으로 본인 생각을 쓰거나 말해보는 활동을 앞으로 계속해야 할 거로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커리어블’은 다른 스피치 학원과는 다른 특별한 차별점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강대엽 대표] “저희는 일반적으로 그냥 스피치를 정교하게 가르쳐드리기 전에 스피치를 잘하시는 분들을 강연에 모셔요. 그래서 그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분들의 감성을 얻어서 저희가 스피치를 연습할 수 있게끔 해드리는 게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본인들이 말할 그런 기회의 장을 열어드리는 데 조금 더 중점이 맞춰져 있어서, 아나운서분들이 스피치 학원 가셔서 강사님들로 많이 하시잖아요. 그거랑은 조금 다르긴 해요. 저희의 기준은 일단은 그냥 냅다 말하는 게 아니고 본인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한 다음에 그걸 기반으로 전달을 잘하는 게 저희의 목표예요. 그래서 애초에 스크립트(원고)를 전부 다 짜게 합니다. 그래서 말씀드렸던 초등생, 중등생 대상의 독서, 논술, 스피치 모임으로 지향하고 있는데 그것 역시 책 읽고 본인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글로 쓴 다음에 전달력 있게 스피치하는 걸 지향하고 있어서…”

그래서 특히 스피치 클럽에는 수강생들이 많이 아는 명사를 주로 초청한다고 하는데요.

[녹취: 강대엽 대표] “저희는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라든지 아니면 ‘어쩌다 어른’이나 사람들이 좀 많이 아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강연해 주셨던 분들을 주로 섭외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아무래도 스피치에 대해서 잘하실 거기도 하고 본인들의 삶의 굴곡에 대해서 사람들이 공감을 해주셨기 때문에 계속 찾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분들의 이야기를 그냥 듣고 넘어가는 게 아니고 듣고 나서 본인들의 삶에 대해서도, 청중분들이 이야기할 기회를 열어드리고 싶어서 이걸 기획한 거라서 ‘세바시’나 ‘어쩌다 어른’같이 출연해 주신 분들을 위주로 섭외하고 있습니다.”

제가 찾아간 날, 스피치 클럽의 강연자는 김주하 앵커였는데요. 이 강연에 가장 먼저 도착한 김민정 씨는 현재 경제와 여성 분야의 기자로서 스피치에 관심을 두게 돼 찾아오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김민정 씨] “평소 스피치에 관심이 있어서 처음에 1대1로 이렇게 매칭해서 한다길래 그거에 먼저 관심을 두게 됐고 또 게시글 같은 거 보니까 선생님들도 실력도 좋아 보이셔서 좀 더 관심 있게 본 것 같습니다. 제가 직업이 기자인데 좀 더 말을 잘하면 다른 사람들이랑 더 소통을 잘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제 능력도 개발하고 또 좋은 이야기도 듣고 싶어서 더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그분의 어떤 노하우라든가 생각을 전해 듣고 싶어서 설레는 마음으로 왔고요. 제가 생각하는 바와 전하고 싶은 바를 오해 없이 또 좋은 의도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그렇게 좀 올곧게 전하고 싶은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2시간 동안의 강연은 어떻게 진행될까요?

[녹취: 강대엽 대표] “오늘은 먼저 강연을 앵커님께서 해주시고 강연하고 사전에 질문 보내주신 거와 현장에서 질문해 주신 거를 답변해 주실 거예요. 그 이후에는 본인들께서 느낀 점 또는 오늘 강의를 통해서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한 점 이거를 다들 발표해 주실 거고 마지막에 즉흥 스피치가 예정되어 있어요. 그렇게 하고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오늘 김주하 앵커님께서 준비하신 주제와 연달아 있는 거를 저희가 주제로 삼았어요.”

이날의 주제는 ‘현명한 뉴스 소비 방법’이었습니다. 수강생들은 강연을 들은 뒤 각자 느낀 점과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 강연 활동지에 자유롭게 글을 작성했는데요.

[녹취: 강대엽 대표] “그래서 즉흥 스피치 주제는 내 자녀 혹은 부모님이 누가 봐도 가짜 뉴스인 거 카톡을 나한테 보냈어요. 그러면 그때 내가 뭐라고 반응을 해줘야 할까? 1분 내지 2분으로 스피치 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떨리시는 분들이 많지만, 저희는 전부 다 하게끔 해요. 전부 다 하게끔 하므로 비켜 나갈 수가 없어서 다들 용기 내서 하십니다.”

실제 스피치 클럽에 참가한 수강생들은 강연을 들은 뒤 다른 사람의 스피치를경청하고 또 자신의 스피치로 승화하며 다양한 스피치 경험을 쌓을 수 있었는데요. 스타트업 ‘커리어블’의 얘기는 다음 시간에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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