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전쟁포로 150명씩을 교환했다고 양국 정부가 어제(5일)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해군과 공군, 공수부대, 경찰 출신 전쟁포로 150명을 러시아로부터 데려왔다고 말했습니다.
석방된 포로들 중에는 상태가 심각한 이들도 있으며, 모두 재활과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 내무장관은 밝혔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에 붙잡혀 있던 러시아 군 포로 150명도 이날 본국으로 송환됐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확인했습니다.
석방된 러시아 군 포로들은 현재 벨라루스에 머물며 의료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포로 맞교환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중재로 이뤄졌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 이후 50여 차례에 걸쳐 수천 명 규모의 포로를 맞교환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군은 오늘(6일) 밤 사이 드론을 동원해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 소재 비행장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은 또 러시아가 밤 사이 드론 77기와 이스칸데르-M 탄도미사일 2발을 동원해 공격을 감행했다면서, 드론 56기를 격추하고 18기는 전자전으로 무력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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