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남부 지역의 석유저장 시설에 드론 공격을 가했다고 러시아 관리들이 오늘(5일) 밝혔습니다.
러시아 크라스노다르주 당국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카네프스키 내 노보민스카야 마을의 석유 생산품 잔존물 저장고에 우크라이나 군의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지만 진압됐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주지사는 저장고의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번 공격에 대해 논평하지 않았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의 이날 공격은 지난 3일 러시아 남부 볼고그라드와 아스트라한 지역 내 정유와 가스 시설에 드론 공격을 가한 데 뒤이은 것입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군은 러시아 군이 밤 사이 우크라이나 곳곳을 겨냥해 드론 104기와 이스칸데르-M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공군 방공체계가 이 드론들 가운데 57기를 격추했고, 42기는 우크라 군의 전자전 등으로 목표물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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