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미국이 테러 단체로 지정한 팔레스타인 무장 조직 하마스 사이 휴전이 19일 발효됐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19일) 성명을 내고 현지 시각으로 19일 오전 11시 15분부터 1단계 휴전이 발효된다고 전했습니다.
애초 휴전은 세 시간 전에 발효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총리실이 휴전 발효 직전 성명을 내고, 석방될 인질 명단을 받을 때까지 휴전을 시작하지 말 것을 군에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총리실 지시 이후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계속 공격했습니다.
휴전 협상을 중재한 카타르 정부도 19일 성명을 내고 휴전이 발효됐고 외국 국적 인질 3명이 풀려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합의에 따라 1단계 42일간 휴전 기간 인질 33명이 석방됩니다.
동시에 이스라엘 교도소에 있는 팔레스타인 수감자 수백 명도 풀려납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8일 TV 연설에서 42일 휴전이 일시 휴전이라면서 필요하다면 전쟁을 재개하는 것을 미국이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AFP통신은 19일 가자 주민 수천 명이 천막과 옷가지, 개인 소지품 등을 챙겨 집으로 귀환하기 시작했다고 이날(19일)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FP를 참조했습니다.
For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