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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NPT 평가회의 준비위…‘북한 비핵화’ 강력 촉구


[VOA 뉴스] NPT 평가회의 준비위…‘북한 비핵화’ 강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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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열리는 11차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를 위한 준비위원회에서 북한에 대한 각국의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참가국들은 특히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촉구하면서 북한의 지속적인 불법 무기 개발과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을 규탄했습니다. 김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2026년 열리는 11차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를 위한 준비위원회에서 북한에 대한 각국의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참가국들은 특히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촉구하면서 북한의 지속적인 불법 무기 개발과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을 규탄했습니다. 김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스위스 제네바에서 22일 개막한 2026년 핵확산금지조약 NPT 11차 평가회의 제2차 준비위원회에서, 미국의 애덤 샤인먼 핵비확산 담당 특별대표는 북한의 불법적인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지적하며 규탄했습니다.

애덤 샤인먼 / 미국 핵비확산 담당 특별대표
“북한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불법적인 핵무기들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각국이 이 같은 무모하고 불안정한 행태를 규탄하는 데 동참하길 바랍니다.”

유럽연합 EU의 스테판 클레멘트 비확산·군축 특사는 북한에 대해, 완전한 비핵화와 즉각적인 유엔 안보리 결의 의무 등 국제법을 준수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핵확산금지조약 NPT에 따라 핵무기 보유국 지위나 관련한 그 어떤 특별한 지위도 가질 수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러 간 군사협력에 대한 EU의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스테판 클레멘트 / 유럽연합 EU 비확산·군축 특사
“우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과 러시아 간의 무기 이전과 군사 협력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우리는 북한과 러시아에 이 같은 활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고무라 마사히로 일본 외무성 차관도, 북한의 핵 미사일 문제를 규탄하면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고무라 마사히로 / 일본 외무성 차관
“일본은 북한 및 이란 문제를 포함한 핵 비확산 노력을 진전시키기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할 것입니다.”

프랑스의 카밀 프티 군축대사는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핵실험장을 개보수하면서 전례 없는 속도로 추가 핵실험 준비를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은 핵과 미사일 개발이 자위권 차원이라고 주장해 오고 있습니다.

특히 주용철 제네바주재 북한대표부 참사관은 지난 2월 제네바 군축회의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에 반발하면서, 북한에 대한 비난은 용납할 수 없는 도발이자 우리의 주권에 대한 심각한 침해로 단호히 거부한다고 말했습니다.

NPT 평가회의는 핵무기 보유국과 비보유국들이 조약 이행상황 점검을 위해 개최하는 국제회의로 5년마다 개최되며, 2026년에 개최되는 11차 NPT 평가회의에 앞서 세 차례의 준비위원회가 열립니다.

VOA 뉴스 김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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