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18일 개최되는 미한일 3국 정상회의에 대해 3국 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며 큰 의미를 뒀습니다. 3국 정상의 이번 3국 정상의 역사적인 만남은 미국의 안보는 물론 전 세계 안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미국 국방부의 패트릭 라이더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되는 이번 미한일 정상회의는 역사적 만남이라면서 그 결과물들은 3국 관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세 나라 국민들뿐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 국민들에게도 혜택을 주기 위해 미한일 3국이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패트릭 라이더 / 미국 국방부 대변인

“이번 역사적인 만남은 이 관계가 미국뿐 아니라 세계 안보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우리는 미한일 3국이 계속 일치되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인 6월에는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한일 국방장관과 만났습니다. 내일(18일) 우리는 3국 협력을 공고히 하는 중요한 결과물을 보게 될 것입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이어 ‘이번 정상회의가 북한과 중국에 보내는 메시지인가’라는 질문에는 이번 정상회의는 3국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전 세계와 역내에 보내는 메시지라고 답했습니다.

패트릭 라이더 / 미국 국방부 대변인

“(3국 정상회의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그동안 봐왔던 것들의 연속이라고 생각합니다. 잠재적 침략을 억제하기 위한 방법으로 계속 3국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죠.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더 넓은 지역과 국제적 안정과 안보를 확실히 하는 것입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준비를 하고 있다는 한국 정보 당국 분석에 대한 논평 요청에는 북한이 무엇을 하거나 또는 하지 않는지에 대한 우리의 분석과 관련해 어떤 잠재적 정보 사안도 언급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분명히 도발적 행동의 전례가 있었고, 우리는 잠재적인 침략 억제를 확실히 하기 위해 동맹인 한국, 일본 그리고 역내 다른 나라와 파트너, 동맹국과 강력한 소통을 유지할 것이라는 점을 매우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또 3국 간 연합군사 훈련이 앞으로 세 나라의 정권이 바뀌어도 계속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세 나라 관계가 계속 더 좋아지고, 더 강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두 나라는 우리의 가장 확고한 동맹국이고, 이에 따라 그 관계가 짧은 기간 내 바뀔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