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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북한 역내 ‘긴장 고조’…‘협상 복귀’ 거듭 촉구


[VOA 뉴스] 북한 역내 ‘긴장 고조’…‘협상 복귀’ 거듭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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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최근 북한이 핵보유국 지위를 주장한 데 대해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협상에 복귀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북한과의 대화에는 전제조건이 없다는 뜻도 거듭 재확인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미국 국무부는 최근 북한이 핵보유국 지위를 주장한 데 대해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협상에 복귀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북한과의 대화에는 전제조건이 없다는 뜻도 거듭 재확인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최선희 외무상이 최근 담화를 통해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는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전제조건 없는 북한과의 대화 추구 입장을 거듭 재확인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21일 최 외무상 담화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북한이 전례 없는 다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는 계속해서 외교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히고,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 관련 논의와 관계 없이 인도적 문제에 대해서도 협력을 모색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은 여러 방법을 통해 이 같은 메시지를 북한에 보냈으며, 인도적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도 포함했다면서 그러나 북한은 지금까지 북한은 응답을 하지 않고 있으며 계속 관여할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의 도발 범위와 규모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것을 보고 있으며 이것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사고나 의도치 않은 긴장 고조의 위험을 증가시켰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북한이 이러한 불안정을 조성하는 행동을 중단하고 협상테이블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지난 21일 북한 관영 매체들을 통해 담화를 내고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는 최종적이며 불가역적이라고 주장하면서, 적대적인 주변 환경이 근원적으로 종식될 때까지 행동조치들을 계속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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