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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기밀문건 유출 정황 ‘진상조사’ 조치…동맹과 ‘소통 중’


[VOA 뉴스] 기밀문건 유출 정황 ‘진상조사’ 조치…동맹과 ‘소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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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최근 ‘정보당국의 기밀문건 유출 보도와 관련해 분명한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물론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은 즉각적인 조치 특히 법무부 차원의 수사 착수를 확인하면서, 기밀문건에 포함된 동맹, 파트너와는 계속 소통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미국 정부가 최근 ‘정보당국의 기밀문건 유출 보도와 관련해 분명한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물론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은 즉각적인 조치 특히 법무부 차원의 수사 착수를 확인하면서, 기밀문건에 포함된 동맹, 파트너와는 계속 소통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11일 필리핀과의 외교·국방장관 회담 뒤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 정보당국 기밀 문건 유출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스틴 국방장관은 관련 사안에 대한 질문에, 현재 진상 규명을 위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 미국 국방장관
“우리가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는 점을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계속 조사할 것입니다. 이 사안의 출처와 범위를 확인할 때까지 모든 것을 철저히 확인할 것입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번 사안에 거론된 동맹, 파트너 국가들과 정보와 안보와 관련한 고위급 차원의 대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지난 며칠 동안 동맹·파트너 국가의 고위급들과 관여했습니다. 정보 보호는 물론이고, 안보 파트너십에 대한 우리의 공약을 재확인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북아일랜드행 수행에 나선 백악관의 존 커비 국가안보회의 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전용기 내 브리핑을 통해 입장을 다시 밝혔습니다.

미국 정보당국의 기밀문건 유출 내용 중에 한국 국가안보실 도·감청 정황과 관련해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존 커비 / 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 (기내 브리핑)
“기밀 유출로 인한 국가 안보의 위험이 무엇이든 국방부는 이를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 매우 신속히 행동했습니다. 정기적인 문건 배포 상황을 보기 위해 즉각적인 조치도 취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매우 신속하게 취한 첫 조치 중 하나는 법무부에 범죄 수사를 의뢰한 것이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이어 이번 사안으로 동맹, 파트너와의 관계가 손상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최고위급 차원에서 관련 동맹, 파트너와 소통하고 있다면서 적절한 방식으로 그런 소통을 계속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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