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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미일 ‘안보협의회의’…주요 의제 ‘북한·중국 도전’


[VOA 뉴스] 미일 ‘안보협의회의’…주요 의제 ‘북한·중국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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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다음 주 열릴 예정인 미일 안보협의회의 핵심의제는 북한과 중국이 제기하는 역내 위협 등 도전 문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최근 핵무력 강화 관련 발언에 우려를 표하고 이에 대한 대응을 위해 역내 동맹,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동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미국 국무부가 다음 주 열릴 예정인 미일 안보협의회의 핵심의제는 북한과 중국이 제기하는 역내 위협 등 도전 문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최근 핵무력 강화 관련 발언에 우려를 표하고 이에 대한 대응을 위해 역내 동맹,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동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국무부의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오는 11일 워싱턴에서 하야시 요시마시 일본 외무상,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을 초청해 미일 안보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인도태평양과 전 세계에서 21세기 도전과제를 해결할 현대화된 동맹의 공동 비전과 북한과 중국이 제기하는 도전 과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국 국무부 대변인
“중국이 제기하는 도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겁니다. 우리는 최근에도 중국에 대한 우리의 접근 방식이 여러 면에서 전 세계와 인도태평양의 동맹·파트너와의 조율에 달려 있다고 말해 왔습니다. 물론 우리에게 직면한 북한의 위협과 일련의 도전 문제도 의제에 포함될 것입니다. 특히 북한이 도발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앞으로 며칠, 몇 주 안에 추가 도발을 할 계획을 갖고 있을 겁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어 최근 새로운 안보전략을 채택하고 방위 예산을 증액한 일본의 역할이 미국과 역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에는, 미국은 동맹, 파트너들과 함께 할 때 더 발전한다며 일본의 새 안보전략 채택을 거듭 환영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국 국무부 대변인
“일본의 새 안보전략 발표는 우리가 전적으로 환영하는 것이었습니다. 미국 조야에서 찬사를 보냈고, 블링컨 장관도 자신의 이름으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일본의 새 안보 전략은 우리의 교리와 전략을 완전히 보완하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국방부의 패트릭 라이더 대변인도 정례브리핑에서 다음 달 11일 미일 외교 국방 안보협의회 개최 소식을 전하고, 12일 미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양국 간 전략적 제휴와 동맹 현대화 목표를 재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의 최근 핵무력 강화 발언 등 위협 수위가 거세지고 있는 데 대해서는 우려를 표하며 이에 대응해 동맹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패트릭 라이더 / 미국 국방부 대변인
“우리는 북한에서 나오는 발언들에 대해 계속 우려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러한 발언과 행동은 불안정한 영향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미국은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안전하고 안정적인 인도태평양을 보장하기 위해 한국을 포함한 역내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이어 최근 북한 무인기의 한국 영공 침범과 관련해서도 북한이 제기하는 위협에 대한 미국의 분명한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은 북한이 가하는 위협에 대응하고 역내 안보 유지를 위해 한국, 일본을 포함한 다른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혀왔다고 강조했습니다.

VOA뉴스 박동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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