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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한반도 비핵화 ‘동맹과 협력’…‘한반도 침략행위’ 신속 대응”


[VOA 뉴스] “한반도 비핵화 ‘동맹과 협력’…‘한반도 침략행위’ 신속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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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 동맹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미국 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미국 육군은 한국에 순환 배치될 기갑여단전투단을 스트라이커여단전투단으로 전환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미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 동맹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미국 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미국 육군은 한국에 순환 배치될 기갑여단전투단을 스트라이커여단전투단으로 전환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이 제기하는 위협에 대처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해 동맹·파트너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최근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강화된 대북 정보 감시 정찰 수집 활동과 미사일 방어대비태세에 대한 VOA의 질문에, 향후 또는 진행 중인 작전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면서도 이같이 답했습니다.

또 북한의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등 추가 도발에 대한 대응을 묻는 질문에는, 미래 작전에 대해 언급할 수 없지만 외교의 문은 여전히 열려 있으며, 미국은 본토와 동맹의 안보 보장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와이에 본부를 두고 역내 미국 육해공군을 비롯해 해병대와 주한미군, 주일미군 등을 관할하고 있는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앞서 올해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에 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을 규탄해왔으며, 역내 안보 보장을 위해 최고 수준의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혀온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육군은 올해 가을부터 한국에 순환 배치하는 기갑여단전투단을 스트라이커여단전투단으로 전환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육군은 최근 발표한 성명에서 이런 전환은 미국이 한반도에서 어떠한 침략행위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능력을 유지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스트라이커여단전투단은 중장갑차 플랫폼을 활용해 폭넓은 도전에 대응할 것이며, 4천 4백여 명의 보병 중심 부대로 속도와 효율성, 향상된 기동성과 전략적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 준비태세 소위원회는 지난달 9일 의결한 내년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 초안에서 미국 육군의 이 같은 전환계획에 대해 한반도에서 전면전 발발 시 어떤 이점이 있는지 내년 2월 15일까지 하원 군사위에 제출할 것을 육군 장관에게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보다 병력의 준비태세와 신속전개 능력이 더 중요한 곳은 없다며 주한미군은 동맹국들을 안심시키고 공격자들을 억지하는 노력에 필수불가결하기 때문에 이런 변화와 관련된 이점과 단점, 그리고 위험이 더 잘 이해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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