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VOA 뉴스] “북한 도발 ‘모든 국가 위협’…전 세계가 규탄해야”


[VOA 뉴스] “북한 도발 ‘모든 국가 위협’…전 세계가 규탄해야”
please wait

No media source currently available

0:00 0:02:27 0:00

미국 정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북한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일본 정부도 북한을 규탄하며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B- 1B 전략 폭격기 4대를 괌 기지에 배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8발을 발사한 데 대해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은 모든 국가에 위협을 가하고 역내 평화와 안보를 훼손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의 이번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지금은 구체적인 세부 사항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북한의 노골적이고 반복적인 위반을 규탄하는 데 동참하고, 모든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 이행은 국제사회의 책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정부도 북한을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후쿠시마현 방문 중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행동들은 역내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한다며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도 우리는 결코 이 같은 행동을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일본 정부는 중국 베이징에 있는 외교 채널을 통해 북한에 항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군의 B-1B 전략폭격기 4대가 태평양 괌에 배치됐습니다.

미국의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 랩스’가 4일 공개한 사진을 보면 4대의 B-1B 전략폭격기가 괌 앤더슨 공군기지 활주로에 서 있습니다. B-1B 전략폭격기 배치 목적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군사 매체들은 B-1B 전략폭격기가 밸리언트 실드 훈련 또는 특별 폭격기 임무 전력으로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전개됐는지는 분명치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 2020년 괌에 상시 전진 배치시켰던 B-52를 미국 본토로 옮기고, 향후 필요한 시점과 역내 수요에 따라 전략폭격기를 일시적으로 전개하는 이른바 역동적 병력 전개로 전환한 바 있습니다. 전략폭격기의 이번 배치는 북한이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러시아 태평양 함대가 60척의 군함을 동원한 훈련을 진행하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