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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북한 추가 도발 시 ‘모든 조치’…‘추가 핵실험’ 주시”


[VOA 뉴스] “북한 추가 도발 시 ‘모든 조치’…‘추가 핵실험’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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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ICBM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재개한 가운데,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응해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의 새 정부에서도 한국과의 관계는 계속 철통같을 것이라며, 북한이 대화에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조명수)

북한이 ICBM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재개한 가운데,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응해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의 새 정부에서도 한국과의 관계는 계속 철통같을 것이라며, 북한이 대화에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조명수)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해 미국이 취할 수 있는 남아있는 조치가 무엇이냐는 VOA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하고 최근 핵실험과 SLBM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도발을 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미국이 어떤 추가 조치를 취할 수 있느냐는 지적이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북한에 책임을 묻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국 국무부 대변인

“맞습니다. 우리는 계속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과 핵 기술, 핵 진전의 확산에 책임이 있는 자들에게 추가 압박을 가했습니다. 이들 확산자들에게 최근 추가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도 최근 한반도 서해에서 ISR로 불리는 정보·감시·정찰을 강화하고 탄도미사일 방어 대비 태세를 올릴 것을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어 억제와 방어에서 우리는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동시에 대화와 외교에 열려 있고, 적대적인 의도도 없다는 분명한 신호를 계속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응답하지 않는 쪽은 물론 북한이라면서, 그러나 이것은 우리가 단순히 기다리겠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는 5월 출범하는 한국의 윤석열 정부가 북한에 대한 강한 대응을 예고한 데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는 북한과 관련한 새 한국 정부의 입장을 자신이 언급하는 게 적절치 않다면서 그러나 미국과 한국 그리고 미한일 3자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국 국무부 대변인

“변함이 없을 것으로 확신하는 한 가지는 한국과의 철통같은 관계입니다. 우리는 계속 한국 파트너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긴밀한 동맹 관계를 지속할 것입니다. 이것은 행정부를 뛰어넘는 차원의 동맹이자 파트너십입니다. 한국이든 일본이든 3자적 관점에서 그렇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또 북한이 핵실험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한 질문에는 정보 사안에 대해선 답변을 할 수 없다면서도 상황을 매우 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우리는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이 국제사회의 추가적인 대응을 불러일으킬 뿐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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