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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북한 또 ‘미사일 발사’…미국 ‘국제사회 위협’ 규탄”


[VOA 뉴스] “북한 또 ‘미사일 발사’…미국 ‘국제사회 위협’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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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4일 탄도미사일 사흘 만에 또다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습니다. 벌써 올해 들어 네 번째 미사일 발사로, 미국 정부는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이번 발사가 국제사회와 역내 주변국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입장을 다시 밝혔습니다. 박동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호)

북한이 14일 탄도미사일 사흘 만에 또다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습니다. 벌써 올해 들어 네 번째 미사일 발사로, 미국 정부는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이번 발사가 국제사회와 역내 주변국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입장을 다시 밝혔습니다. 박동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호)

미국 국무부는 17일 북한이 북한이 사흘 만에 또다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을 발사하면서 올해 들어 네 번째 무력시위를 벌인 데 대해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16일 VOA에,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면서, 이번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위배되는 것으로 북한의 주변국들과 국제사회에 위협을 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어 의지는 여전히 철통같으며 미국 정부는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을 추구하고 있고 북한이 대화에 관여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도 16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성명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국은 동맹, 파트너 국가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번 발사가 미국 측 인력이나 영토, 동맹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지는 않는다고 밝히면서, 북한의 이 같은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이 일으키는 불안정성을 잘 보여준다고 지적하고,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어 공약은 여전히 철통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한국 시간으로 17일 오전 8시 50분과 54분경 북한 평양시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북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2발의 발사체가 발사된 것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발사한 발사체의 비행거리가 약 380km, 고도는 약 42km, 최고 속도는 마하 5 안팎으로 탐지됐으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한국의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일본의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미한일 북핵 수석대표 전화 협의를 통해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한 분석 교환와대응 방향을 협의했다고 한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한국 문재인 대통령이 중동 순방 중인 가운데 한국 청와대는 오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어 매우 유감스러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에 대해 배경과 파장 등을 논의했으며, 상황이 더 이상 경색되지 않고 안정을 회복하기 위한 북한의 조속한 대화 호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유관국들과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청와대는 북한의 후속 동향을 보다 면밀히 주시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히면서도 앞선 세 차례 미사일 발사 때와 마찬가지로 도발이나 규탄이라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네 번째 탄도미사일 발사 발사에 대해 역내 평화와 안전 위협이라며 강하게 비난했으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지시사항으로 북한 미사일에 대한 정보 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다해 국민들에게 신속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항공기와 선박의 안전을 확인하며, 예기치 못한 사태에 대비해 만전의 준비태세를 취할 것을 각 부처에 주문했다고 밝혔습니다.

VOA뉴스 박동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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