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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실질적 대화’ 촉구”


[VOA 뉴스]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실질적 대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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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북한의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 발사에 대해 규탄하면서 북한이 조속히 대화로 나올 것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회의를 연 미한일 3국 북핵 수석대표들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논의했는데, 이들은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에 진전을 내고 긴장을 완화하는 방안을 협의했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미국 정부는 북한의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 발사에 대해 규탄하면서 북한이 조속히 대화로 나올 것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회의를 연 미한일 3국 북핵 수석대표들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논의했는데, 이들은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에 진전을 내고 긴장을 완화하는 방안을 협의했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미국 백악관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북한이 시험 발사한 데 대해 규탄 입장을 밝혔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의 이번 발사를 도발로 규정하면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역내에 위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젠 사키 / 미국 백악관 대변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합니다. 이런 발사들은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역내 위협입니다. 북한은 추가 도발을 삼가고, 지속적이며 실질적인 대화에 임할 것을 촉구합니다.”

사키 대변인은 이어 북한의 이같은 발사는 외교의 필요성이 시급하다는 것을 강조한다면서 전제조건 없이 어디서든 만날 수 있다는 미국의 제안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젠 사키 / 미국 백악관 대변인

“오늘 아침 성 김 대북 특별대표가 일본, 한국 당국자들과 만나 북한과 관여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우리는 북한과 외교적으로 관여할 준비가 돼 있고 동맹들과도 긴밀히 협의할 것입니다.”

국무부도 백악관과 같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며 북한의 대화 복귀를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이어 보도자료를 통해 성 김 대북특별대표와 노규덕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등 미한일 북핵 수석대표들이 3자 협의를 열고 한반도의 현재 상황에 대해 세밀한 논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특히 성 김 대표가 미국은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규탄하고 동맹인 한국과 일본에 대한 철통같은 방위 공약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세 당국자는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통된 목표에 진전을 내고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3국의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성 김 대표는 이어 가장 취약한 북한인들에 대한 인도주의 지원을 지지하며, 북한에 의해 납치된 일본인들의 문제도 즉각 해결돼야 한다고 밝혔다고 국무부는 전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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