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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북한 ‘응답’ 기다릴 것…미·한·일 ‘북핵 대표’ 협의”


[VOA 뉴스] “북한 ‘응답’ 기다릴 것…미·한·일 ‘북핵 대표’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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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위해 북한과 진지하고 실용적인 외교를 추구하며 북한의 호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 주에는 미한일 3국의 북핵 수석대표가 워싱턴에서 만나 북한과의 대화 재개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미국 국무부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위해 북한과 진지하고 실용적인 외교를 추구하며 북한의 호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 주에는 미한일 3국의 북핵 수석대표가 워싱턴에서 만나 북한과의 대화 재개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의 거듭된 제안에도 불구하고 미북 대화가 재개되지 않는 이유와 북한에 제재 해제를 제안할지를 묻는 질문을 받고 기존 입장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미국 대북정책의 목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이며 북한과의 직접적인 외교는 이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국 국무부 대변인 (지난 14일)

“우리는 분명하게 밝혀왔습니다. 북한과의 직접 외교를 포함해 외교가 몇 달 전 완료한 대북정책 목표에 부응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믿는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여전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입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어 이런 목표를 향한 가시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해 북한과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를 추구하는 잘 조율되고 실용적인 접근법을 요구한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 원칙을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과 전제조건 없이 만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북한에 구체적인 제안들을 했고 북한의 응답과 접촉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태가 ‘답보 상태’에 있다는 인상을 주고 싶지 않다면서 우리는 한국과 일본 등 인도태평양 지역의 동맹과 파트너들과 활발한 외교에 관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에 대해서는 집단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국 국무부 대변인

“그러나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위협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전 세계의 파트너 그리고 동맹들과 논의하는 집단 안보에 대한 위협입니다.”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포함해 지난달 4차례의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북한은 이달 초 한국과의 통신 연락선을 다시 복원했지만, 미국의 거듭된 대화 제의에 대해서는 반응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다음 주 워싱턴에서 노규덕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만나 북한 문제를 논의합니다.

미한 수석대표 회동은 18일, 미한일 협의는 19일로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한일 대표가 다시 만나는 것은 한 달여 만입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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