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가 방북할 때 한국 국적 항공편을 이용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여사의 방북을 추진 중인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는 이 여사가 한국 국적기를 이용해 방북하기로 했다며 현재 항공사들과 비용 문제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 6일 이 여사 방북 문제를 논의하는 개성 실무접촉 때 북측 항공편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김대중평화센터는 이번 결정을 다음주 초 북측에 팩스로 통보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