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지도부가 유엔 안보리에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이스라엘이 물러나도록 하는 내용의 결의안 초안을 제출할 계획입니다.
유엔 주재 리아드 만수르 팔레스타인 대사는 이번 결의안은 2년간 일정표에 따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평화적 합의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며 17일 안보리에 이를 제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팔레스타인이 동예루살렘과 요르단강 서안, 그리고 가자지구 영토를 토대로 국제사회에서 정식 국가로 인정 받으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은 강한 반감을 가지고 있고 미국 역시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따라서 결의안이 안보리를 통과할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한편 유엔 정회원국 만이 안보리에 결의안을 제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결의안은 요르단이 팔레스타인을 대신해 제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VOA 뉴스